[서부경남 브리핑] 하동 벚꽃 개화, 모바일로 실시간 중계
  • 경남 = 박종운·문경보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8.03.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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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4월17~19일 항공우주산업 비즈니스 상담회

 

경남 하동군은 지난 3월22일 화개장터와 십리벚꽃 길 등 벚꽃 개화 상황을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군청 홈페이지 메인화면과 함께 화개면 일원의 주차장과 화장실 위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릴 시기에는 근접화면을 서비스 한다.

 

군은 이번 벚꽃 개화 서비스를 통해 벚꽃의 화려한 풍경을 상공에서 드론으로 촬영해 알프스 하동만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한다. 또 벚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른 지역과 배꽃·철쭉·​꽃양귀비·​녹차에 대해서도 실시간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벚꽃 개화 서비스를 통해 하동의 아름다운 벚꽃 개화 현황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도록 해 하동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의 윤상기 군수가 국제경영인상을 수상했다 ⓒ 하동군 제공

 

◇ 윤상기 하동군수, LA한인상의서 국제경영인상 수상​ 

 

경남 하동군 윤상기 군수가 하동 전통차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와 세계축제도시 선정, 하동 농·특산물의 미국 수출 등의 업적으로 LA한인상공회의소로부터 국제경영인상을 수상했다. 윤 군수는 지난 3월24일 LA다운타운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LA상공회의소 상공인의 밤 갈라 행사에서 이 상을 받았다. 

 

LA한인상공회의소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발전상을 담은 영상과 가수 김범수의 특별 공연이 마련됐다. 윤 군수는 하동 전통차가 대한민국 최초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올린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동 가루녹차는 미국 스타벅스에 100톤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우수 농·특산물로 인정받아 미국시장에 10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 지리산국립공원-함양군, '탐방로 정리' 공동협력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함양군과 공동으로 올해 백무동 민간신앙터 복원, 첫나들이 폭포 전망대 조성, 영원사~도마마을 간 탐방로 정비로 각 공원명소에 대한 안정성과 접근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리산공원사무소와 함양군은 지난 3월22일 간담회를 통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시민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리산권 공동브랜드 '달고미'를 활용해 함양군의 청정특산물을 홍보하는 등 국립공원과 지역사회의 상생협력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은 "추성지구 민원지역 해소방안을 함께 강구하는 한편, 지리산국립공원 주민들을 위해 각종 문화행사를 지역별로 균등 개최하고, 백무동관광 안내를 활성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지리산 백무동-서울(동서울·​남부터미널) 간을 운행하는 지리산함양고속의 고속버스에 대해 국립공원에서도 적극 홍보를 통해 많은 산행객들이 이용해 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신용석 지리산공원 소장은 "지리산 함양지역에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주민이 더욱 자부심을 느끼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사천시, 4월17~19일 항공우주산업 비즈니스 상담회


사천시는 ​4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KB 인재니움 사천 연수원에서 ​항공우주산업 비즈니스 상담회 '에어로마트 사천 2018'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에어버스·​샤프란 등 국외기업 30여개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등 국내기업 50여개사가 참가해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마련한다. 행사는 최신 구매정책과 국내외 항공정책 등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한 콘퍼런스, 관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천지역 생산업체 방문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3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과 5억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해외기업들의 국내 투자와 사업개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 항공 관련 기업들의 수출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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