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한경호, 항공MRO 법인설립 발기인 총회 참석
  • 경남 = 박종운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8.06.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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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우수상 수상…조규일 진주시장 당선자 “새로운 진주 건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6월14일 경남 사천시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에서 개최된 ‘한국항공서비스주식회사 법인설립 발기인 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한 대행 외에 사천시 부시장과 국토교통부 관계자,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한국공항공사 등 8개 주주사 대표 약 40여명이 총회에 참석해 경남 항공MRO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항공MRO사업’은 지난해 12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부지원 항공MRO 사업자로 지정받아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원에 MRO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 산업단지에서 항공기와 항공 보조기기 정비 등 항공 관련 산업을 추진한다. 

 

이날 발기인 총회를 가진 MRO 전문기업 ‘한국항공서비스주식회사’는 이후 법인등기와 정비인력 채용 등 사업 준비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비조직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12월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MRO 사업’이 아직은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향후 10년 후에는 완제기 시장과 함께 항공 산업의 큰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KAI와 한국항공서비스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서부경남지역을 세계적 수준의 국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6월14일 KAI에서 열린 한국항공서비스주식회사 발기인 총회 ⓒ 경남도 제공


◇ 창원시,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우수상 수상

 

경남 창원시가 6월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은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기관·사업체·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 상은 국내 관광분야의 첫 국제어워드로 세계관광기구(UNWTO)와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협회(PATA),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했다. 

 

창원시는 ‘2018 창원 방문의 해 기획 및 마케팅 사례’를 공모했다. 산업도시의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관광도시 창원’으로 새롭게 브랜딩하기 위한 시도다. 주로 창원방문의 해 추진 전 붐 조성 과정과 관광박람회 참가, 스포츠 스타 연계 관광마케팅, 방송촬영 유치 등을 다루고 있다. 

 

창원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6월1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KOTFA 2018)’에 참가해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하반기 대표 이벤트를 홍보할 계획이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앞으로 다채롭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창원시, 20억 투입해 고용위기지역 희망근로사업 추진  

 

경남 창원시는 진해지역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생계안정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희망근로사업을 추진한다. 모집 기간은 6월18~22일까지다. 

 

창원시는 20억원의 예산으로 행정DB구축과 서비스 지원, 환경개선 분야 등 61개 사업에 247명을 모집한다. 본격적인 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시행된다. 

 

창원시는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을 보유한 창원시민 중 고용위기지역인 진해구의 실직자와 그 배우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단, 고소득자 및 고액자산가, 1세대 2인 참여자, 공무원의 배우자·자녀 등은 모집대상에서 제외한다.   

 

이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 등을 지참, 거주지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선발인원이 부족할 경우 창원시는 지난 5월 신청 받은 공공일자리사업 미선발자 중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윤지하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희망근로 일자리사업은 지역 고용위기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규일 진주시장 당선자 “새로운 진주 건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당선자는 6월14일 당선 소감에서 “진주 시민의 행복한 삶과 부강한 진주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 당선자는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후보자와 경합 끝에 승리했다. 경남도 서부부지사를 지낸 조 당선자는 행정 전문가라는 평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조 당선자는 자신이 서부부지사 시절 유치한 항공국가산단의 조기 정착과 확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조 당선자는 “시민·공무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새로운 진주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규일 진주시장 당선자 ⓒ 연합뉴스


◇ 김한표 한국당 경남도당위원장, 지방선거 패배 책임 사퇴

 

김한표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위원장이 6월14일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도민의 민심을 겸허히 받들겠다. 이번 선거 결과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엎드려 사죄드린다"면서 "선거기간 동안 도내 각지에서 한국당을 성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제1야당으로서 끊임없는 반성과 쇄신을 하겠다"며 "도민께서 요구하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서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6월14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 사퇴를 밝힌 김한표 의원 ⓒ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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