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149억여 원 상당의 물품을 검사 없이 납품
  • 대전 = 김상현 기자 (sisa411@sisajournal.com)
  • 승인 2018.07.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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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나

 

조달청이 납품검사를 수행하는 전문검사기관의 지정 취소 이후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아, 149억여 원 상당의 물품이 전문기관검사 없이 납품된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이번 감사에 지적된 물품 중에는 살균제, 흙콘트리트 등 안전과 관련된 품목도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

 

감사원은 7월26일 조달청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조달청은 이번 감사에서 총 9건의 위법·부당 사항이 확인됐다. 이 중 주의 조치 3건, 통보 4건, 현지조치 2건의 명령을 받았다.

 

감사원 감사결과 조달청이 지난 1년 여간 149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문검사를 받지 않고 납품하도록 방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조달청 부서장 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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