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창원세계사격대회 참가 북한 선수단 31일 입국
  • 경남 = 박종운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8.08.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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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공립유치원 3곳·초등학교 1곳 9월 개교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대회 개막일인 8월31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북한 선수단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사격대회에 출전한다. 

 

8월30일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은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중국 항공사 비행기를 이용해 8월31일 입국한다. 선수단 규모는 선수 12명, 임원 10명 등 22명이다. 

 

북한 선수단 단장은 1982년 인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권총 종목 7관왕에 올랐던 서길산씨(64)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사격단장을 맡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북한 선수단이 김해공항에 도착하면 아리랑응원단과 창원시지원단의 입국 환영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북한 선수단의 입국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일정은 당일 입국 유무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31일 개막해 9월15일까지 열린다.

 

ⓒ 연합뉴스


◇ 경남교육청, 공립유치원 3곳, 초등학교 1곳 9월 개교

 

경남교육청은 내달 공립 유치원 3곳과 초등학교 1곳 등 4개 학교·유치원의 문을 연다. 

 

새롭게 개원하는 유치원은 창원 의창구 북면의 창원진달래 유치원과 창원 용호동의 용호유치원, 진주 장재동의 진주누리유치원 등이다. 

 

초등학교는 거제 양정동의 40학급 규모인 ‘거제양정초등학교’가 개교한다. 거제양정초등학교는 학교 앞 진입도로 개통이 늦어져 우선 학생들이 생활하는 교사동과 다목적 강당, 급식소를 준공해 개교한다. 거제교육지원청은 도보 통학이 확보되지 않는 거제2차 아이파크 입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통학로 개통 전까지 통학차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류동철 경남교육청 적정규모추진단장은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거제양정초는 공사 구획을 분리해 학생들의 안전 조치를 마련하는 등 학습 환경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옐로카펫’ 설치 업무 협약 체결

 

경남 창원시는 8월30일 창원시청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옐로카펫’은 운전자가 멀리서도 어린이들을 잘 볼 수 있도록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 대기공간에 노란색 노면을 표시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안전시설이다.

 

이날 양 기관은 옐로카펫 설치 사업 추진 협조와 옐로카펫 설치 확대를 위한 상호 협조, 사업이 안전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강구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특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는 창원의 안민초교 등 5개 초등학교의 교통위험 횡단보도에 옐로카펫 설치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창원시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으며 살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8월30일 열린 창원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예로카펫 사회공헌협약 체결식 ⓒ 창원시 제공


◇ 경남도, 베트남서 수산식품 홍보·판촉

 

경남도는 도내 수산식품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해 8월27일부터 31일까지 하노이·​호찌민 지역에서 경남 수산식품을 홍보·판촉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연말 기준 우리나라의 3위 수출 대상국으로, 향후 경남의 수산식품 주력 수출시장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나라다.

 

이번 홍보·판촉 행사에는 경남도와 경남무역, 업체 대표로 구성된 방문단이 주도하고 있다. 방문단은 현지 대형 유통업체 시식행사에 참여해 판촉과 함께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진행했다. 

 

그 결과 경남도는 도내 수산식품 10개 업체 25개 품목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끄는 등 성과를 보였다. 또 경남 수산식품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협력 의지를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베트남은 수산물 소비가 많아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보·판촉 활동을 펼친 만큼 향후 동남아 시장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의 수산식품 베트남 하노이 판촉전 ⓒ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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