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함안군, 가을여행과 고분 탐방을 하루에
  • 경남 = 서진석 기자 (sisa526@sisajournal.com)
  • 승인 2018.10.08 15: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라가야 달빛마중 및 달빛마중 버스투어 참가자 모집
함안군은 말이산 고분군의 환상적인 노을과 고분군 위로 떠오른 달빛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아라가야 달빛마중’ 참가자를 모집한다. ⓒ 함안군

 

함안군은 10월 8일부터 가을 함안의 특별한 매력을 알리고 색다른 추억을 나누기 위한 야간 걷기 프로그램 ‘아라가야 달빛마중’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라가야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은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깊은 가을 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거닐어보는 이색 콘텐츠로, 오는 20일부터 28일 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함안박물관 광장에서 직접 청사초롱을 만들어 말이산 고분군을 탐방한 뒤 국악공연을 감상하는 순서로 저녁 5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하며 매회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한편, 야간에만 즐기는 짧은 프로그램이 아쉽다면 함안의 가을철 주요 관광지를 엮은 ‘달빛마중 버스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0일(토), 27일(토) 2회에 걸쳐 운영되는 ‘달빛마중 버스투어’는 악양생태공원, 입곡군립공원, 함안승마공원 등을 방문한 후 야간 달빛마중까지 참여하는 버스투어 프로그램이다.

 

군 관계자는 "'아라가야 달빛마중’은 말이산고분군 중턱에서 환상적인 노을과 고분군 위로 떠오른 달빛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낭만적인 경험”이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 경상남도, ‘2018 창원경남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개최

 

경상남도는 오는 10월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3일간, 창원 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18 창원경남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외식, 주점, 카페, 서비스, 도소매, 점포설비 분야 70개사 150부스로 운영되며, 프랜차이즈 참가업체 사업설명회, 무료 창업강좌, 취업상담회, 컨설팅 및 특별강좌, 법률상담 등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경남도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지역 예비창업자들에게 경상남도의 상권을 분석한 데이터 정보를 전달하는 등 창업 실패의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기존 창업자들에게는 자영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하우 상담과 마케팅 트렌드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1:1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는 자리도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여러 가지 경제상황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크지만 예비 창업자들이나 소자본의 청년 창업자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객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창원 경남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홈페이지(http://yesexpo.co.kr)에서 사전등록하면 현장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하다.​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계향사가 열린다. ⓒ 통영시

 

 

◇ 통영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추계 향사 봉행 

 

경남 통영시 소재 (재)제승당영구보존회(이사장 강석수)는 10월 22일 제승당 충무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과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2018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추계 향사’를 봉행한다.

 

이충무공 추계 향사는 충무사 창건 당시 공의 얼을 길이 추모하기 위해 한산도 면민들의 정성에서 시작됐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음력 10월 중정일(中丁日)에 봉행해 오다가 2004년부터 매년 음력 9월 중정일(中丁日)에 봉행하고 있다.

 

이번 추계 향사 초헌관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아헌관에 박혁 조흥저축은행 대표이사, 종헌관에 김철호 한산중학교 총동창회장이 선정되어 제례를 봉행한다. 이 날 식후 행사로는 제승당 휴게소 광장에서 통영 승전무 보존회의 특별 공연이 열린다.

 

한편 이충무공 추계 향사에는 매년 한산면민과 전국 각지의 향인들,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특히, 한산초 중학교 전교생이 참석해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진주시는 세계한인회장단을 초청해 남강유등축제를 홍보하며 지역 기업들의 해외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 진주시

◇ 진주시, 세계한인회장단 초청 진주남강유등축제 홍보

 

진주시는 전 세계 13개국 56개 도시에서 모인 세계한인회장단과 한인회연합회 임직원(이하 세계한인회장단) 등 90여 명이 지난 6~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주시를 찾아 남강유등축제를 관람했다고 8일 밝혔다. 진주시는 세계한인회장단을 초청하기 위해 지난 8월 초 선착순 개별접수를 받아 90여 명을 최종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방문단은 첫날 6일 LH토지주택박물관, LG그룹 연암 구인회 창업주와 GS그룹 효주 허만정 창업주의 생가, 이성자 미술관 등을 차례로 둘러본뒤 숙소로 이동해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2013년 우리나라 축제사상 최초로 해외에 수출한 축제로 해외동포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국익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강유등축제가 세계 유명 축제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만리타국에서 활발히 사업 활동 중인 세계한인회장단에게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려는 진주남강축제를 홍보하고 나아가 이들에게 상공회의소 및 수출기업협의회 임직원들을 소개해 진주기업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 하동군 토지문학제, 하동현씨 ‘넬라 판타지어’ 소설 부문 당선 

부산 출신의 하동현(58)씨가 평사리문학대상 소설부문 당선자로 선정되는 등 2018 토지문학제 문학상 당선자 10명이 확정됐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평사리문학대상, 평사리청소년문학대상, 하동소재 작품상 등 토지문학제 문학상 응모작에 대한 심사 결과 하동현씨가 출품한 ‘넬라 판타지아’가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작으로 뽑혔다. 평사리문학대상 시 부문에는 김향숙(여·53·서울)씨가 출품한 ‘싸리나무’, 수필 부문에는 이정화(여·54·창녕)씨가 응모한 ‘무싯날’, 동화 부문에는 노명숙(여·55·광주)씨가 제출한 ‘만원의 우정’이 각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평사리청소년문학상(소설)에는 ‘여섯번째 가족여행’을 출품한 광명소하고등학교 3학년 문소정(광명) 학생이 대상, ‘OH, 홀리데이!’를 써낸 고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임국희(고양) 학생이 금상을 차지했다. 또 ‘1루에서 3루까지’를 출품한 고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박시영(서울) 학생이 은상, ‘랜딩’을 응모한 안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석예원(안산) 학생이 동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작은 1000만원, 시·수필·동화·하동문학상 부문은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청소년문학상 대상은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하동소재 작품상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심사평과 함께 2018 토지문학제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13일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주무대에서 개최된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