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남 브리핑] 순천시 ‘2019 순천방문의 해’ 선포…관광객 유치 본격화
  • 전남 = 박칠석 기자 (sisa613@sisajournal.com)
  • 승인 2018.10.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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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공업용수 부족 해결 청신호…용수시설 준공 1년 앞당겨

전남 순천시가 16일 ‘2019 순천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시는 내년이 순천시가 시로 승격한지 70주년으로 시민이 화합하고 관광으로 경제활력을 가져오고, 대한민국 관광 선도도시로 도약하고자 ‘순천 방문의 해’로 정했다.

 

순천시는 이날 오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허석 순천시장과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여행작가,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순천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은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의 순천 역사 토크와 홍보대사 위촉, 방문의 해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홍보대사에는 개그맨 이홍렬과 소설가 김홍신, 국악인 안숙선씨가 위촉됐다.

 

이익주 교수는 역사 토크 콘서트에서 “순천은 청백리의 고향으로 위기 때마다 정의를 지켜왔고 근대와 현대에는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를 비롯해 풍부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관광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석 시장은 선포식에서 “순천은 산과 바다,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음식 맛까지 최고다”며 “순천 방문의 해가 여행의 품격을 높이고 순천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내년에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로 했다. 순천여행 대표 상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수도권과 경상권 등에 찾아가는 관광설명회를 연다. S-train을 연계해 국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을 개발하고 국외 관광박람회와 여행사 간담회를 열어 외국인 관광객도 유치하기로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 방문의 해를 통해 관광과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도록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 서비스 등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방문의 해 선포식 ⓒ순천시 제공

 

◇ 여수산단 공업용수 부족 해결 청신호

- 용수시설 준공 1년 앞당겨

 

전남 여수 산업단지 내 투자 기업들의 걱정거리였던 공업용수 부족문제가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여수산단 기업이 건의한 하루 10만톤 물량의 공업용수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측이 산단 내 공장 신·증설에 맞춰 적기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수산단 GS칼텍스·LG화학 등 6개 기업은 2021년까지 6조10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하기로 했는데 여기에 쓰일 공업용수 확보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용수관로 복선화·노후관 시설 보강·대체관로 설치 사업의 준공 시기를 1년 앞당겨 2021년까지 단계별로 마무리해 공장 신·증설 시기와 맞추기로 했다.

 

부족한 수량은 광주·목포지역에 배정된 주암댐 물량 중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일부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 이후에 추가되는 공장 신·증설 설비의 공업용수 수요에 대해서는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정밀 수요조사를 거쳐 수량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누수절감과 하수 재이용 등을 통해 자체 수급 조절하고 부족분에 대해서는 2035수도정비기본계획에 공업용수 추가 수요를 반영해 ‘광양Ⅳ단계 공업용수도사업’을 마련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7월 취임하자마자 실상을 파악한 뒤 여수산단 공업용수 공급대책을 마련하고 정부와 국회,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명예 전남도민으로 선정된 국회 김학용 환경노동위원장도 이번 여수산단 공업용수 확보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공업용수나 산단 부지 확보 등 기업 애로사항이 적기에 해결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기업 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광양 섬진강에서 26일 ‘아트 자전거·캠핑’ 체험행사

 

광양시는 26∼28일 진월면 섬진강끝들마을에서 아트자전거 제작 및 캠핑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섬진강의 가을 풍광을 온몸으로 느끼며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광양시는 폐교가 된 옛 진월중학교에 숙박동과 식당, 카페, 캠핑장을 만들어 행사를 준비했다. 조선대 미대생 30여명이 참가해 캠핑 참가자들과 아트 자전거 35대를 만드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광양시는 이번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아트자전거 임대를 통한 주민 소득창출을 위해 마을과 협약을 하기로 했다. 대한민국테마여행 10선 가운데 6권역인 남도바닷길의 거점사업지로 옛 진월중학교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화엽 광양시 관광과장은 “광양 섬진강은 천혜의 자연과 신선한 먹거리에 윤동주 시인의 유고가 보존된 정병욱 가옥까지 있어 보석 같은 곳”이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섬진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1조3000억대’ 여수시 자금, 제1금고에 농협은행 선정

- 2금고는 광주은행 지정

 

전남 여수시는 시 자금을 관리할 시금고로 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여수시는 최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1순위로 평가를 받은 농협은행을 제1금고로, 2순위에 오른 광주은행을 제2금고로 지정했다.

 

제1금고로 지정된 농협은행은 일반회계와 재난관리기금 등 1조원을 관리한다. 광주은행은 제2금고로 지정돼 특별회계와 11개 기금 등 3000억원을 담당하게 됐다.

 

약정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3년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심의 결과 이들 은행은 금고 관리 능력과 재무구조 안정도, 지역사회 편의성 및 기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정됐다”고 말했다.

 

여수시청 전경

 

◇ ‘판소리 본향’ 보성서 19~21일 서편제소리축제 

- 다향체육관 등서…전국판소리·고수경연대회도

 

보성군은 오는 19∼21일 보성 다향체육관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제21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우리 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됐다. 

 

첫날 19일에는 판소리 명창 박유전(1835∼1906) 선생을 비롯해 정재근, 정응민, 정권진, 성우향, 성창순 선생을 기리는 합동 추모공연이 열린다. 정응민 생가에서는 판소리 다섯마당 완창 공연이 펼쳐진다. 

 

20일에는 기념식과 KBS 특집 축하공연을 비롯한 공연이 펼쳐지며, 전국판소리·고수경연대회 예선이 열린다. 21일에는 전국판소리·고수경연대회 본선이 펼쳐지며, 줄타기 공연, 타악 공연,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정동극장 뮤지컬 ‘판’과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초청연주회를 선보인다. 상설 축제장에서는 연날리기와 비석치기, 판소리 한 대목 배우기, 악기장과 함께하는 대금체험, 천연염색 한복 체험과 보성ㆍ벌교 곳곳서 소리 버스킹이 펼쳐진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 지역은 많은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 산실로 대한민국 국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를 계승하고 인재 발굴과 판소리의 명맥을 잇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열린 제20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모습 ⓒ보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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