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운명 쥐고 있는 ‘문재인 김정은 트럼프’의 사주운세(下)
  •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시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8.10.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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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경의 운세 일기예보]

※앞선 ☞한반도 운명 쥐고 있는 ‘문재인 김정은 트럼프’ 사주운세(上)에서 이어지는 기사입니다.

 

 

첫째인물은 조선태조 이성계. 그는 원래 장군 영웅이 많이 태어난 기미(己未)일 생이다. 이 태조는 월지의 지장간 을목이 천간에 투출돼 편관격을 겸했고, 오리지널 잡기재관격이다. 정축(丁丑) 대운이 월지 미토를 충극하자 1392년 고려왕을 폐위시켜 왕위에 등극하고 조선을 개국했다. 문 대통령과 같은 기토 일주에다 같은 잡기재관격 ‘빅리거’였다.

둘째인물은 김영삼 전 대통령. 그는 이 태조와 똑같은 기미 일생이었다. 을축(乙丑)월에 태어났다. 신미(辛未) 대운에 창고문이 열렸다. 신미 대운 초입에 통일민주당 총재를 거쳐 1993년에 영광의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 같은 기토 일주생 사주에 잡기재관격이라는 점이 공통이다. 문 대통령과 같은 동향 거제 출신에 고교(경남고) 동문 선배이기도 한 김 대통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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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인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잡기재관격이다. 태어난 일주가 또다른 군웅 사주인 신축(辛丑)일로 역시 정통파 잡기재관격이다. 태어난 달에 보물창고인 을축(乙丑)을 보유했고 월지의 지장간 계수가 천간에 투출돼 격이 제대로 성격됐다. 2011년 임술(壬戌) 대운에 술(戌), 즉 개가 충극해 을축(乙丑) 창고문을 열었다. 월지는 부모궁이기도 하다. 때문에 역학이론중 육친통변을 적용할 때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을 잃었던 것으로 풀이하고, 오행통변상으로는 절대권력을 승계하는 길흉 두 가지 변화를 동시에 만났던 것으로 본다.

넷째인물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그도 신축(辛丑)월 무인(戊寅)일에 신왕 사주로 태어나 잡기재관격이다. 정미(丁未) 대운에 미, 즉 뿔난 양이 머리로 태어난 달을 들이받아 보물창고를 열자 대통령에 당선됐다. 부모가 이미 작고했으므로 대운이 부모궁을 흔들자 측근이 대신 교통사고로 비명횡사했다. 현재는 영어의 몸이 돼 있다. 이는 대통령 재직중 정미 대운이 무신(戊申) 대운으로 바뀌어버린 결과다. 그는 창고 빗장을 꽁꽁 걸어잠그는 흉한 무토운을 만났다. 탄핵정국과 맞닥뜨려 감옥에까지 이르게 된 삶의 풍파는 이러한 운세를 모르고 적극적인 자기 변신과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정치 개혁을 전혀 꾀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었다.

다섯째 인물, 중국 후한(後漢) 광무제이다. 기축(己丑)월 갑자(甲子)일생으로 잡기재관격 사주의 전형이다. 어릴 때 부친을 잃고 숙부집에서 농사일을 거들며 어렵게 지냈다. 그러나 신(新)나라의 폭압정치에 견디다못해 민중 봉기가 일어났을 때 얼떨결에 반란세력에 가담했다가 지휘자가 된 그였다. 25세때부터 병술(丙戌) 대운이 찾아온 데 따른 발복(發福)이 대단했다. 역시 대운의 술(戌)이 월지 축(丑) 창고를 부숴 문을 열었다. 그러자 불과 3천의 백성으로 왕망의 토벌군 1백만을 물리치며 신나라를 붕괴시키고 후한 황제로 등극했다. 광화문 촛불시위를 기반으로 정권 교체에 성공한 문 대통령과 가난한 농사꾼 출신으로 31세에 기적처럼 천하를 평정하고 새 나라를 개국한 광무제는 태어난 달을 충(冲)하는 운에 혁명을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닮은꼴 운세였다.

여섯째 인물,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가히 ‘세계대통령’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그는 사주·운세상으로도 빅리거이다. 갑오(甲午)월생 기미(己未) 일주. 우연히도 이 태조, 김영삼 전대통령과 같은 날에 태어났다. 큰 무인(武人)이나 임금이 많이 배출된 기미 일주 사주라는 점만으로도 의미심장하다. 태어난 달이 진술축미 월은 아니다. 따라서 그는 협의의 잡기재관격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러나 타고난 년과 일이 보물창고이다. 그래서 잡기재관격의 기운을 그대로 갖고 있다. 좋은 두뇌와 큰 부동산회사까지 물려준 부친의 음덕에다 지금껏 대운 흐름도 좋아 부귀를 한 손에 쥐었다. 그러나 운세에는 앞으로 기복이 있다. 잡기재관격 은 사주 자체가 운에 따라 부침이 심하다. 이들 말고도 역사상 많은 인물들이 잡기재관격으로 이 땅에 태어났다. 그리고는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부귀영화를 누리며 거쳐갔던 것은 사실이다.

거물들이 동시대인으로 함께 살아가며 빅리그를 이끈다. ‘트럼프 김정은 문재인’ 잡기재관격 3인방의 행보가 올해 전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세 거인이 한반도의 소모적인 냉전체제를 마감하고 평화시대를 여는 엄청난 변화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마침 올해가 무술(戊戌)년. 무술년의 ‘술’은 또 다시 창고문을 두드려 열어젖히는 개의 해이다. 무술년처럼 1년씩 찾아오는 세운은 10년 대운에 비해 보통은 운세의 힘이 미약하다. 그러나 점입가경(漸入佳境)이라고나 할까. 대운과 세운이 모두 보물창고를 잇따라 충하는 운이라면 그 발복 운세가 훨씬 강하다. 바야흐로 한반도가 코피르니쿠스적인 전환기를 맞고 있다. 그것은 각각 따로 똑같이 영웅 사주인 이들 잡기재관격 3인방의 강한 운세 덕이라고 해야 한다. 올해 업적을 바탕으로 이들 빅리거 3인은 내년쯤 노벨평화상을 수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개인적인 영달이 문제가 아니다. 역사의 오랜 겨울이 따뜻한 봄으로 바뀌고 있다. 이들은 사적 영예를 넘어 21C 세계적·역사적인 흐름을 발전적으로 주도한 인물로, 한반도는 그 중심축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남북관계개선, 북미수교 등으로 지구촌 속 한반도와 미국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지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겨레가 오매불망 소망해온 남북통일과 평화롭고 부강한 나라 한국도 머지않아 자연스레 실현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공동운명체 같은 이들의 유유상종, 정말 우연이 아니라 하늘이 내린 운명같은 특별한 인연인지도 모른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말 빅리그 소속 사주·운세일까. 1952년생이고 양력 생일이라면 필시 그렇다.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프란치스코교황 북한방문 중재성사 등을 통해 이미 세계적인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만에 하나 생일이 음력이라면 어떻게 될까. 그렇다면 또다시 을목 일간 사주가 되지만 결론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이 경우에도 트럼프 김정은과 함께 미래 한반도의 화창한 봄을 주도한다. 당분간은 운세 흐름이 좋은 편이다. 작금 을목 꽃나무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시기를 만난 것으로 사주·운세가 풀이되므로. 사족(蛇足). 필자의 사주·운세풀이는 특정 정치노선이나 개인적 호·불호와는 전혀 무관함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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