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브리핑] ‘김치로 하나되는 세상’ 광주김치축제 개막
  • 광주 = 정성환 기자 (sisa610@sisajournal.com)
  • 승인 2018.10.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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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빛그린·도시첨단산단,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광주시는 10월25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제25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을 열고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김치 축제는 ‘김치로 하나 되는 세상’을 주제로 28일까지 광주김치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올해를 ‘광주 김치의 세계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열린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음식 명인들이 참가해 대통령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10월27일에는 세계적 요리사들이 자기 나라의 요리에 김치를 접목한 응용요리를 만들고 김치를 배우는 ‘월드마스터셰프 김치 대전’이, 28일에는 전체 재료의 30% 이상을 김치로 만드는 ‘김치 응용 요리 경연대회’가 각각 개최된다. 26일에는 스타 요리사가 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김치와 김치 응용 요리를 선보이는 ‘월드 마스터 셰프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 

 

광주시는 축제 기간 내내 ‘김치 버무림 체험’, ‘김치 장터-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외교관 등 주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광주 김치 문화 투어’ 등을 진행한다. 또 김치를 주제로 한 ‘김치 사랑 전국 촬영대회’, 배추 풍선으로 제작한 포토존 ‘배추 세상!’, 김치 재료 그림 모음 ‘김치 우산길 전시’, 축제장을 관람한 후 도장을 찍으면 상품을 지급하는 ‘김치 스탬프 랠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김치 산업화를 가속하기 위해 11월22일부터 12월16일까지 김치 타운에서 ‘2018 빛고을 김장 대전’을 개최한다. 매년 열리고 있는 김장 대전은 절임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그는 체험부터 김장 원·부재료 판매, 포장용 김장김치 구매 등이 가능하다.

 

이용섭 시장은 “세계김치축제가 25년째 열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김치연구소가 광주에 있지만 광주 김치의 세계화, 관광 상품화를 위한 관심과 노력이 부족했다”며 “광주 김치축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상품개발, 홍보 등 광주 김치산업의 혁신을 통해 맛의 도시, 김치 종주 도시로서 광주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5일 오후 남구 임암동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 '제25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 빛그린·도시첨단산단,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국가균형발전위 심의의결…3단계에 걸쳐 에너지신산업・미래차 전장산업 집중 육성

 

광주시는 10월25일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빛그린산단과 도시첨단산단 등이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7년간 빛그린·도시첨단(국가/지방)·진곡·평동(1~3차)·첨단(1~2단계) 산업단지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주요 산업 기능군을 연계해 에너지·​자동차 융복합산업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주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은 총 3단계 전략으로 구성돼 있다. 1단계(2018~2020년)는 에너지신산업과 미래차전장산업 실증형 R&BD와 글로벌 기술협력 네트워킹 지원 등으로 지역기업의 사업화 역량강화를 도모하며, 혁신 인프라 조성 등으로 지역 투자 매력도를 높여 앵커기업 및 핵심기관 유치 기반 마련에 나선다.

 

2단계(2021~22년)는 스마트에너지신산업과 미래차전장 융복합산업 자립 생태계 조성과 함께 글로벌 연구 및 사업화 활성화에 집중한다. 3단계(2023~2024년)는 자급자족이 가능하면서도 해외 파트너와 글로벌 연구.사업화를 위해 활발한 교류를 하는 개방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에너지·미래 차 전장산업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국가혁신클러스터 내에 투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 R&D 결과물의 사업화 자금에 대한 저리 융자지원, 공장 등 설립 시 인허가 신속처리 및 규제자유특구 내의 규제 샌드박스 제도 연계 적용 등 국가혁신클러스터 내 우수한 기업이 모여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 전일빌딩 리모델링 본격 추진

-설계용역 최종보고회…12월 착공 내년 말 완공

 

광주시가 전일빌딩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10월23일 분야별 전문가, 5·18 유관단체 관계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일빌딩 리모델링 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세부계획 등을 제시했다.

 

‘전일빌딩 리모델링 사업’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상징성과 역사성이 있는 전일빌딩을 문화전당의 기능을 보완·지원하고 관광자원화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려는 목적으로 시작했다.

 

광주시는 2016년 전일빌딩 리모델링 활용방안 기본조사 및 기획설계를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하지만 5·18 총탄 흔적 발견으로 인한 원형보존 필요성, 안전성 문제 제기, 기존 임차인의 퇴거 불가 논쟁, 용도 결정 등 다양한 논란이 이어지면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광주시는 설계용역 착수 26개월여 만에 열린 최종보고회를 계기로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리모델링에는 사업비 426억(국비 130억, 시비 296억)을 투입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는 전자도서관, 남도관광마케팅센터, 시민생활문화센터, 오픈라운지, 시민 사랑방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다. 지상 5층부터 7층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관된 콘텐츠 창조기업을 집적화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진흥지구 지원공간으로 활용한다.

 

지상 8층은 시민다목적홀과 스카이라운지가, 지상 9∼10층은 5·18 당시 헬기 총탄 흔적이 남아있는 현장이라는 역사성을 살려 5·18 추념 공간으로 조성한다. 옥상은 광주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공간 겸 휴게공간으로 마련한다.

 

광주시는 오는 11월 공사를 발주한 뒤 12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2020년 상반기에 개관할 방침이다.

 

전일빌딩 리모델링 조감도. ⓒ광주시 제공

 

광주노인회관 설계 업체 선정…내년 12월 완공

-DJ센터 주차장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960㎡ 규모 건설

 

광주시는 광주노인회관 건축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맥스유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 아이에스피 건축사무소의 공동 작품을 10월22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8월20일부터 10월12일까지 이뤄진 이번 공모에는 6개 업체가 응모했다. 당선작은 회관을 배움, 체험, 휴식, 교류 등의 공간으로 구성하고, 회관을 구심점으로 노인들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인회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960㎡ 규모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주차장 부지에 들어선다. 내년 4월 착공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김대중컨벤션센터 측이 최근 노인회관 신축 부지에 제2전시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시는 그러나 노인회관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이 부지에 제2전시장을 건립하는 것은 어렵게 됐다.

 

광주노인회관 조감도 ⓒ광주시 제공

 

광주시교육청 ‘유치원 감사 전담팀’ 구성…매년 정기 감사

-‘처음 학교로’ 참여 안 하면 우선 감사, 예산 차등 지원

 

광주시교육청이 전담팀을 신설해 사립유치원에 대한 정기 감사를 시행한다. 온라인 입학 관리 시스템인 '처음 학교로' 참여를 유도하고 미참여 유치원은 우선 감사 대상에 올리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10월2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7개 감사팀을 구성해 내년 1월까지 70∼80개 사립유치원을 집중적으로 감사한 뒤 2020년까지 전체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마치기로 했다.

 

우선 감사 대상은 비리신고센터에 신고된 곳(현재 10곳), ‘처음 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곳, 유아모집 중단이나 휴·폐원을 강행한 곳, 대형 유치원 등이다. 내년 1월부터는 조직 내 정원을 조정해 유치원 감사 전담팀을 구성, 매년 정기 감사를 제도화하고 감사 결과는 유치원 실명을 포함해 공개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정당한 사유 없이 유아모집 보류, 휴·폐원하면 엄중히 조치하고 집단행동 정황이 있으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한다. ‘처음 학교로’ 참여 여부에 따라 학급운영비 등 예산을 차등 지원하고 유치원별 컨설팅도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또 이날 교육부에서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실천을 위해 다음 달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광주에서는 전체 유아의 82%가 사립유치원에 다니고 연간 유치원 지원 예산 732억원 중 667억원이 사립에 배정돼 공공성 강화가 시급하다고 시교육청은 강조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가 신뢰하고 유아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유치원을 만들겠다"며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에 필요한 행·재정적 대책 마련 등 유치원 관련 부서별 업무에 곧바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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