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브리핑] 부산시의회, 행감 앞두고 ‘시민제보 센터’ 운영
  • 부산 = 김재현 기자 (sisa513@sisajournal.co3)
  • 승인 2018.10.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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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부산 신발산업의 변화와 미래전 열어…부산 신발산업 관심 유도

부산시의회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11월1일부터 26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제보센터에서는 시에서 추진하는 업무와 관련된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시정 전반의 각종 시책 및 사업의 개선·건의사항, 예산의 부적절한 집행과 예산낭비 사례, 시민 불편사항 등을 접수 받는다.

접수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대상에 반영되거나,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다만, 개인 사생활 침해,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 행정작용의 직접통제 또는 정치적 압력 행사 목적인 경우 등은 제외된다.

부산시의회는 제274회 정례회를 열어 11월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 시본청, 직속기간, 사업소, 지방공기업법 등에 의한 출자·출연기관 등 29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 제보를 원하는 시민은 11월 1일부터 26일까지 부산광역시의회 홈페이지(council.busan.go.kr)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센터 및 전화(051-888-8461), 팩스(051-888-8469)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의회 본회의장. ⓒ시사저널

 


◇ 부산 신발산업의 변화와 미래전…부산 신발산업 관심 유도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공동으로 11월 1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부산경제진흥원장, 신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신발산업의 변화와 미래전’을 개최한다.

2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부산 신발산업의 역사와 우수성, 4차 산업시대 미래 발전방향을 홍보하기 위해 역사관·현대관·미래관·체험관 등 4개 테마관으로 구성해 부산 신발산업의 변화모습과 시연행사를 열 예정이다.

전시 내용은 역사관에서 근대 신발산업 사진전으로 부산 신발의 발자취를 소개하고, 현대관에 부산브랜드 신발, 소상공인 신발, 커스텀 공모전 신발 등이 전시되어 부산 신발산업의 우수성을 알린다.

미래관에서 신발 공정 자동화와 스마트 팩토리가 영상으로 방영되며, 신발디자인 공모전 우수 작품 등 미래컨셉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체험관에서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풋스캐너를 이용 3차원 보행분석을 통한 맞춤형 인솔(깔창)을 제작하여 증정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정관지역 ‘우리동네 자람터’,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기장군도시관리공단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정관지역 ‘우리동네 자람터’가 지난 10월24일 시흥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2018년 전국 시·군·구 지방공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우리동네 자람터’는 부산교육청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 맞춤형 돌봄시스템인 ‘부산형 돌봄 자람터’ 가운데 아파트와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돌봄 모델이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정관노인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모델 ‘지역사회 1·3세대 문제해결 플랫폼-부산교육청 지원사업 우리동네 자람터’를 주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내용은 정관노인복지관에서 돌봄을 원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숙제와 학습지도를 도와주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배우는 감성수채화, 서예, 동화구연 등 1·3세대 연계 프로그램과 방송댄스. 마술 등 월 1회 진행하는 특별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문제해소, 공공자원 개방, 주민참여 활성화, 유기적 협업체계 등 지방공기업 혁신 집합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은 지역별 돌봄 수요 불균형과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부산형 돌봄 자람터’를 6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9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관지역 ‘우리동네 자람터’. ⓒ부산시교육청

◇ 도시재생, 부산 서구, ‘도시재생 한마당’ 휩쓸었다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2018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도시재생 뉴딜대상’ 최우수상(LH사장상)과 ‘주민참여 프로그램 경진대회’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 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대구광역시·도시재생한마당추진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이 행사는 전국 기초 및 광역 지자체와 주민 자생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신설된 ‘도시재생 뉴딜대상’에서 서구는 주거복지 분야 ‘내일을 꿈꾸는 비석문화마을-아미·초장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100억 원을 투입해 일제강점기 일본인 공동묘지 위에 한국전쟁 피란민들이 비석 등으로 집을 지으면서 형성된 아미·초장동비석문화마을에 물리적·사회적·경제적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곳은 70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지 않아 무허가 및 노후 불량주택이 전체의 95.5%에 달하고 기초생활 인프라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정주환경 개선’, ‘근린경제 활력’, ‘역사문화 보전’, ‘주민참여 확산’ 등 프로젝트 4개 부문 가운데 정주환경 개선 사업이 주민협의체 등과의 협치를 통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서구는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기초 집수리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기초수급자 노후주택 집수리, 주민전용 게스트하우스 조성, 골목빨래방, 마을베란다 공동이용장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서구가 ‘2018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도시재생 뉴딜대상’ 최우수상(LH사장상)과 ‘주민참여 프로그램 경진대회’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하고 있는 모습. ⓒ부산 서구

 


◇ 연제구 고교생, 대덕연구단지 찾아 미래직업 체험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청소년들의 미래 직업관 형성과 진로 선택 지원을 위해 10월 31일 지역 내 고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미래직업 체험 탐방’을 실시한다.

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여 청소년들에게 로봇과 인공지능, IT 등 기술혁신분야의 학문을 체험케 함으로써 미래유망직종에 대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을 견학하고 한국과학기술원(KIST) 학생들과 만나 자신의 진로 선택과 미래직업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멘토링 시간도 갖는다.

구 관계자는 “대학입시도 중요하지만 미래직업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지도 중요하다”며 “이번 체험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 동래구 오케스트라 창단 10주년, 1일 기념음악회

동래구는(구청장 김우룡)는 동래구 오케스트라 창단 1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카르멘&현대무용’ 공연 기념음악회를 가진다.

‘동래구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8년 1월에 창단한 이후 동래읍성역사축제와 온천천 열린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아 감성 충만한 선율로 풍성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백원석 예술감독의 지휘로 정성흡(피아니스트), 김준영(바이올리니스트), 양욱진(첼리스트), 윤장미(소프라노), 이태상(안무), 이은상(무용) 등이 출연하며 김윤선 음악평론가의 해설을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협주로 낭만적인 색채와 멜로디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트로 서막을 알린다.

 

기념음악회 포스트. ⓒ부산 동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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