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을 남북경협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
  • 인천 = 윤현민 기자 (hmyun911@sisajournal.com)
  • 승인 2018.10.31 13:05
  • 호수 15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천호 강화군수, 취임 100일 인터뷰…민간 공동 남북교류협력 사업 발굴 노력

한반도 평화모드가 고조되면서 남북 접경지도 주목받고 있다. 그 중 인천광역시 강화군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주요 관심 대상이다. 대통령 공약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중심에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 특히 남북경제협력의 전초기지 역할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다. 이에 발맞춰 유천호 강화군수도 구체적 실천을 위한 잰 걸음을 내고 있다. 유 군수에게 관련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유천호 강화군수 @윤현민 기자

 

 

최근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강화군을 남북교류도시로 성장시킬 복안은. 

 

“강화는 남북경제협력의 전초기지로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 ‘한반도 신경제지도 로드맵’의 핵심인 3대 경제벨트(환서해권, 환동해권, 접경지역) 중 환서해권과 접경지역 두 개 벨트에 속해 있으며, 특히 서해안 경협벨트 및 서해평화특별지대 등 정부의 핵심사업에 우리 군이 중심적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남북교류협력 사업들을 발굴해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문화체육, 농어업, 산업경제, 보건 등 분야별로 교류협력 사업들을 발굴하고, 관련 조직과 제도 정비를 통해 본격적인 교류협력 시대에 대비해 나가겠다. 또, 대북제재와 무관하게 당장 추진이 가능한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전개해 평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타 자치단체와 협업을 추진하는 한편, 민간단체와 연계한 협력사업을 통해 정책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

 

수도권 제1관광휴양지 도약을 위해선 서울과의 접근성 강화가 선결과제로 제기된다. 이를 위한 구체적 해법과 방향은.

 

“강화가 수도권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 우선, 서울로부터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화~양촌~김포공항 전철 연장, 인천도시철도 1‧2호선 강화까지 연장, 영종도~신도~강화도 연륙교 건설, 초지대교~거첨도 김포해안도로 확장, 서도면(주문도~아차도~볼음도) 연도교 건설, 마송~강화 간 48번 국도 확장, 해안순환도로(대산리~당산리, 황청리~인화리, 인화리~철산리) 조기완공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국회, 중앙정부, 인천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남산리 남산마을이 선정됐다. 마을재생 추진 방향은. 

 

“남산지구는 1960~70년대 화문석 판매장, 우시장 등 강화읍의 대표적 상업지역이었으나, 현재는 지속적인 인구감소 및 주택 노후화 등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 사업을 통해 남산지구도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남산리 일원 9만여㎡에 시행되는 주거지 지원형 사업으로 4년간 국비 80억원 등 총사업비 265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론 오는 2021년까지 남산골 복지센터 건립 및 주차장 조성, 가로주택정비, 노후주택 개량 및 간판정비 등 4개 분야 22개 단위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정부 지원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도록 마을기업, 지역협동조합 등의 운영계획 등도 함께 포함된다. 무엇보다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에는 주민참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주민공청회를 열고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향후 사업계획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 유명하다. 지역  농·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방안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농‧축‧어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어업인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며, 올해 안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 사업과 농업인 월급제는 차질 없이 추진하고, 농특산물 브랜드화 및 유통망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사업비를 대폭 증액할 계획이다. 또, 농촌, 갯벌, 산림 등에 대한 테마형 체험마을 육성을 확대하고, ‘농어촌민박‧펜션 등 지원 조례’를 올해 안으로 제정해 농어촌 민박사업을 활성화하겠다. 아울러, 남부지역 농업인들의 농기계은행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11월까지 화도면에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5,886㎡ 부지에 800㎡ 규모의 농기계은행 남부분점도 설치할 계획이다. 내가면 외포리에도 60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의 조기 건립과 한우 우량송아지 경매시장 건립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