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김경수 경남지사, 국회 찾아 예산 지원 당부
  • 경남 = 박종운·황최현주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18.11.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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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꿈과 희망 완성”…김일권 양산시장 민선7기 공약 확정

김경수 경남지사가 11월5일 국회를 찾아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경남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상남도 여·야·정 예산협의회'에 참석해 현재 경남지역 3대 제조업(기계·조선·자동차)이 처한 구조적 어려움에 관해 설명했다.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스마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와 여당의 별도 지원도 부탁했다. 민주당 소속인 김 지사는 협의회를 마치고 곧장 이해찬 당 대표를 방문, 여·야·정 예산협의의 주요 내용을 보고했다.

그는 이 대표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경남이 경제적으로 특히 제조업이 아주 힘들고 하니 당 차원의 지원을 부탁드렸다"며 "이 대표께서는 열심히 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광주에 '광주형 일자리'가 있다면 경남은 '스마트 일자리'로 표현할 수 있다"며 "중소제조업체들이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산업단지를 짓고 거기에 정부가 주거·보육 시설을 세우면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생활임금이 올라가는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형 스마트 일자리에 정부도 관심을 표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한다"면서 "인천 남동공단, 안산 반월공단 등도 빨리 이런 모델을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10월 31일 오후 경남 창원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경한코리아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이상연(왼쪽) 경한코리아 회장, 김경수(오른쪽) 경남도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시민의 꿈과 희망 완성”…김일권 양산시장 민선 7기 공약 확정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은 11월5일‘더 큰 변화 더 행복한 양산’ 비전 실현을 위한 민선 7기 공약사항을 확정‧발표했다.

공약사항은 5대 분야 10대 추진전략 53개 공약 5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총 499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양산시는 추산했다.

김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장들과 공약사항 실천계획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실천방안에 대해 최종 논의하는 등 꼼꼼히 챙겼다.

공약사항은 활기찬 경제, 행복한 교육, 따뜻한 복지, 쾌적한 도시, 통하는 행정의 5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활기찬 경제 분야에 8개 사업, 행복한 교육 분야에 14개 사업, 따뜻한 복지 분야에 16개 사업, 쾌적한 도시 분야에 10개 사업, 통하는 행정 분야에 8개 사업 등 총 56개 사업이다.

이 가운데 52개는 2022년 임기 내에 완료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4개 사업은 임기 후에도 계속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일권 시장은 “공약사업뿐만 아니라 시민의 꿈과 희망을 시정의 중요정책으로 담아내고 시민의 뜻이 정책에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이 5일 브리핑룸에서‘더 큰 변화 더 행복한 양산’비전 실현을 위한 민선7기 공약사항을 확정‧발표하고 있다. ⓒ양산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20개국 250개사 500개 부스 운영

2018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지난 11월3일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농업을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라는 슬로건으로 한 이번 박람회는 20개국 250개사 500개 부스 규모로 전국의 우수 농기계, 농식품이 전시되고 있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2011년도 첫 회를 시작으로 7회째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농업의 선진화와 산업화에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도시민에게는 첨단 농업 기술을 관람하고, 도심 속 목장 나들이 등 다양한 농업체험 기회가 제공돼 행사에 참가한 관람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진주시는 국제농식품박람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 해외업체 전시, 수출상담회, MOU체결 등의 내용으로 20여 개국 35명의 해외바이어와 45개 해외업체를 유치했으며, 해외업체는 해외관 30개 부스에 공간을 마련해 국제농업기술을 비교 전시하고 있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 장면 ⓒ진주시



◇국내 14번째 슬로시티 김해시…‘김해 슬로라이프 4.0' 비전 선포


국내서 14번째로 국제슬로시티 대열에 합류한 경남 김해시가 '느림의 미학'을 시민 삶에 녹여 내기 위한 ‘김해 슬로라이프 4.0' 비전을 선포했다.

김해시는 3일 오후 4시 김해문화의전당에서 허성곤 김해시장,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을 비롯해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슬로시티 선포식을 했다.

 

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행복공동체 운동으로 현재 전 세계 257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국내에선 전주시, 하동군 등 15개 도시가 가입했으며 김해시는 지난 6월 23일 세계에서 245번째, 국내서 14번째로 국제슬로시티연맹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선포식은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홍보영상 상영, 국제슬로시티 인증서 전달, 감사패 전달, 축사, 슬로시티 운영위원 위촉식, 선포문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해시는 선포식에서 '도시와 농촌, 빠름과 느림, 첨단과 옛것, 자연과 기술의 조화'를 통해 슬로시티의 진정한 가치인 사람 중심을 실현하기 위한 비전을 밝혔다.

 

김해시는 3일 오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허성곤 김해시장,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을 비롯해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슬로시티 선포식을 열었다. ⓒ김해시



◇동호인 우정‧군민화합 ‘제14회 창녕군생활체육대회’ 성황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11월 4일 군창녕군민체육관 증지에서 가진 제14회 창녕군생활체육대회를 동호인들의 우정과 군민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수놓았다.

창녕군체육회(회장 한정우)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 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한정우 군수를 비롯한 박상재 군의회의장 및 기관단체장, 체육회 인사 등이 참석해 체육인의 결속력 동호인 간의 화합, 창녕군체육조직의 단결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창녕군체육회 소속 45개 협회 중 축구, 탁구, 배드민턴 등 21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식후행사로 따오기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으로 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정우 군수는 대회사에서 “옛날부터 체육 강군으로 명성을 떨쳐온 창녕군은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지해왔다”며 “모든 군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체육여건 조성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창녕군생활체육대회 개막식에서 한정우 창녕군 체육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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