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비리 사립유치원’ 근절 칼 빼들었다
  • 부산 = 김완식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8.11.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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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사립유치원 감사전담팀 꾸려…고강도 특별감사 돌입

부산시교육청이 비정상적인 회계 운영 등을 일삼은 ‘비리 사립유치원’ 근절에 칼을 빼 들었다. 부산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비정상적인 회계 운영 등에 대해 ‘비리 사립유치원 감사전담팀’을 꾸려 즉각적인 고강도 집중 감사에 나섰다고 11월6일 밝혔다. 이는 교육비리고발센터 등을 통해 제보된 비리 유치원에 대해 특별감사에 착수한 것이다. 부산에 사립유치원은 300개가 운영 중이다. 


특별감사는 민원 제보사항뿐만 아니라 회계 등 유치원 운영 전반에 대해 실시한다. 감사전담팀은 사립유치원 감사 유경험 공무원, 유아교육 담당자, 시민감사관 등 20명 내외의 전문가들로 인력풀을 구축하고, 사안별로 7~8명의 전담팀을 꾸려 감사한다. 전담팀에는 사안에 따라 시설, 전산 등 각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11월5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청남대에서 열린 ‘제3차 시·도교육청 감사관 협의회’에서 이일권 부산시교육청 감사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적발 유치원 검찰 고발‧경찰 수사 의뢰…세금 탈루‧탈세 국세청에 통보​


감사 결과 적발되는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선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처분하고, 필요 시 검찰 고발과 경찰 수사 의뢰를 할 계획이다. 또 세금 탈루나 탈세 혐의가 발견될 경우 국세청에도 통보하기로 했다.

사립유치원의 비리 사례를 집중 분석해 감사전담팀을 가동하는 등 상시 감사체제를 운영함으로써 사립유치원의 잘못된 회계 운영에 대한 비리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부산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산교육청 감사관실은 교육비리고발센터에 제보된 A유치원에 대해 11월6일 전격적으로 감사팀을 투입해 감사에 들어갔다. 이일권 감사관은 “국민 혈세를 투명하게 사용하고, 유치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특별감사를 철저하게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월5일 현재 부산시교육청 유치원 비리신고센터 등에 접수된 제보는 총 19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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