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대의원총회, 상임부회장직 폐지
  • 인천 = 김신호 기자 (kimsh5858@sisajournal.com)
  • 승인 2019.01.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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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덕 상임부회장 3년만에 물러나
2016년부터 인천광역시체육회와 인천시민프로축구단 등 인천 체육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오던 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체제가 2019년 새해 들어 진통 끝에 막을 내렸다.
 
인천광역시체육회는 8일 오전 11시 문학경기장 내 인천시체육회대회의실에서 박남춘 인천시체육회장과 재적의원 66명 대의원 가운데 59명이 참석해 ‘2019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보고사항에서는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 보고가 있었으며, 심의사항은 상임부회장 직위변경 동의(안), 인천광역시체육회 규약개정(안)의 순으로 진행되어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상임부회장직제 폐지를 주 내용으로 하는 ‘상임부회장 직위변경 동의(안)’은 재적의원 66명 가운데 46명의 찬성과 반대 4명, 기권 9명으로 가결 되었다.
 
인천광역시체육회가 8일 오전 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있다. Ⓒ인천시체육회
인천광역시체육회가 8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있다. Ⓒ인천시체육회

박남춘 인천시체육회장은 “상임부회장 직위변경을 하게 된 이유는 시체육회가 인치가 아닌 시대 흐름과 같이 하면서 체육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사무처장을 내부승진을 통해 체육전문가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직의 폐지의결은 지난해 12월11일 시체육회 이사회에 이어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도 승인 의결한 것이다.

이에따라 강인덕(62) 상임부회장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3년간 맡아온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직을 물러나게 됐다. 이와함께 인천유나이티드 시민프로축구단의 스포터즈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아온 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의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인천시민프로축구단은 지난 2일 새로운 대표이사로 전달수(57) 인천전국시도민연합회 회장을 선임했다. 
 
한편 인천지법 제21민사부 (부장판사 유영현)는 지난 7일 강인덕 인천시체육회부회장이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재적대의원 66명중 43명이 참석한 이 사건 임시총회에서 참석자 전원의 찬성으로 회장에 추대되었기 때문에 인천시체육회는 다시 절차를 밟아 채무자(박남춘)을 회장으로 추대할수 있으므로 이 사건신청은 그 보전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인덕부회장은 법원의 기각에도 불구하고 본안소송은 그대로 이어 간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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