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브리핑] 부산시, ‘2019년도 시민행복 시정보고회’ 개최
  • 부산 = 김재현 기자 (sisa513@sisajournal.com)
  • 승인 2019.01.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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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사용 빈도 높은 특별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
부산 중구 ‘도시재생대학, 내가 그리는 영주동’ 운영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2019년도 실‧국‧본부별 핵심업무를 보고하는 ‘시민행복 시정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7기의 핵심적 가치를 5개 주제로 3~5개 실국본부별로 나누어 관련 현장에서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고 주제와 관련한 산하 공기업·출자출연기관과 더불어 정부 관계기관도 함께 참여해 정책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실‧국‧본부장들이 빠른 시일 내에 업무를 파악하고, 핵심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으로 시민 행복 실현의지를 다지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월 10일 교통혁신본부 등 3개 실‧국본부와 부산교통공사 등 4개 산하 공공기관, 부산지방경찰청 등 3개 기관이 참여해 사람중심의 도시 조성을 주제로 첫 보고회를 개최하고, 11일 안전·환경 분야, 14일 문화·복지 분야, 15일 경제활력·해양수도 분야, 마지막으로 16일 시정혁신 분야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올해 민선7기 핵심사업의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의 협업과 소통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라며, “특히 올해는 시민에게 성과 창출로써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만큼 시정 전반에 걸쳐 한층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강하게 주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연합뉴스
부산광역시청 전경 ©연합뉴스

 부산교육청, 사용 빈도 높은 특별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교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특별교실에 대해 올해부터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모든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유·초·특수학교의 모든 보통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했고 중·고등학교 보통교실의 경우 올해 상반기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2020년 이후 추진 예정이었던 특별교실에 대한 공기정화장치를 1년 앞당겨 설치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는 5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등 14개 학교의 특별교실 각 2실, 모두 28개실에 공기순환기를 시범 설치한다.

또 42개 유치원, 173개 초등학교, 43개 중학교, 26개 고등학교, 8개 특수학교, 2개 각종학교 등 294개 학교의 특별교실 1243실에는 공기청정기 1766대를 설치한다.

이들 학교의 특별교실 공기정화장치는 올해 2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공기순환기의 경우 설치 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1월 9일 오후 교육청 대강당에서 공기순환기 시범설치 학교와 업체 관계자,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와 함께 기기 시연회를 가졌다.

변용권 학교생활교육과장은 “특별교실은 보통교실보다 면적이 넓은 경우가 많아 공기순환기를 시범 설치한다”며 “앞으로 공기순환기의 장·단점을 파악학고 효과성을 검증해 확대 설치함으로써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1월 9일 열린 공기순환기 설명회 및 시연회  ©부산시교육청
1월 9일 열린 공기순환기 설명회 및 시연회 ©부산시교육청

◇ 부산 중구 ‘도시재생대학, 내가 그리는 영주동’ 운영

부산 중구(구청장 윤종서)는 2018년 국토교통부 선정 영주동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위하여  1월 15일부터 29일까지 ‘도시재생대학, 내가 그리는 영주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주동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민관 협치를 위해 마련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영주동 뉴딜사업 진단, 우리마을 역사자원 찾기, 뉴딜사업 추진사례 소개 등의 특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3시, 영주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도시재생대학 참여는 영주동에 거주중인 주민이거나 생활권이 영주동인 경우 누구나 가능하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대학을 통하여 다양한 입장을 가진 참여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주체가 지역주민임을 인식하여 참여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대학, 내가 그리는 영주동’ 포스터 ©중구
‘도시재생대학, 내가 그리는 영주동’ 포스터 ©중구

 부산 서구, 올해 노인일자리 1770개 만든다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생활고 해소를 위해 올해 일자리 사업의 규모를 대폭 늘리고, 사업 시행 시기도 한 달 가량 앞당기는 등 개개인이 체감할 수 있는 노인복지 서비스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서구는 우선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국·시비 51억8600만 원을 투입해 43개 사업, 1770개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예산은 13억1800여만 원(34%), 일자리수는 309개(38%)가 늘어난 것이다.

올해 일자리는 공익활동(노-노케어, 사회복지시설 도우미 등), 시장형(공동작업, 제조판매), 인력파견형 등으로 참여자들은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초등학교 앞 교통지도, 골목길 지킴이, 학교급식 및 출산가정 도우미, 버스승강장 청소, 금연 홍보, 구덕문화공원 해설사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경로당 수리 수선, 카페(느린찻집) 운영, 국수 및 어묵 제조 판매(국수랑 그집), 인력 파견(해피기동대), 주정차 계도 등 200여 개의 신규사업도 마련해 일자리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또한 사업 시행시기도 종전 3월에서 2월로, 참여자 활동비 지급일도 익월 5일에서 당월 말일로 앞당기는 등 보완책도 함께 마련했다.

사업은 2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공익활동은 만 65세 이상의 기초연금수급자(대기자 없을 경우 만 60~64세도 가능),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의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나 수행기관(서구노인복지관, 부민노인복지관, 서구종합사회복지관,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 서구지회, 부산서구시니어클럽)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다만 연중 노-노케어 사업과 U-서포터즈사업은 정부 조기집행 계획에 따라 참여신청이 이미 마감돼 이달 중순부터 사업이 시행된다.

서구청 전경 ©서구
서구청 전경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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