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브리핑] BNK부산은행, 지역 소상공인에 70억 특별 출연
  • 부산 = 김재현 기자 (sisa513@sisajournal.com)
  • 승인 2019.01.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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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03억원 규모 사회적기업 재정지원 및 사회적기업 육성에 전력
부산시 인기드라마, 《쌈, 마이웨이》 촬영장 개장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이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병태), 부산경제진흥원(원장 박기식)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부산은행 등 3개 기관은 1월 21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힘내라 부산 소상공인 특별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70억원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했다. 우선지원 대상기업은 부산지역 내 창업 3년 미만 기업, 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제로페이 가입업체 등으로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연 3.04%(2019.01.18. 기준) 수준으로 창업 3년 미만 기업에는 최초 1년간 0.9%를 추가우대하며 보증료율도 일반보증보다 낮은 0.5%로 적용하는 등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또한, 별도의 보증재단 방문없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은행에서 지원하는 ‘One-Stop서비스’를 전 영업점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전년보다 보증규모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 지원해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부산은행 사옥 ©부산은행
부산은행 사옥 ©부산은행

◇부산시, 103억 원 규모 사회적기업 재정지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 조성과 지속·발전 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일자리창출(일반인력·전문인력)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지역특화사업 등 4개 분야 103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월 21일 ‘사회적기업 전문인력 지원사업’과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으로, 2월에는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일반인력), 3월에는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인력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경우 심사를 통해 전문인력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회적기업은 기업당 2인(유급근로자 50인 이상 기업은 3인), 예비사회적기업은 1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문인력 1인 당 월 200만 원 또는 250만 원 한도로 지원하되 급여의 일정부분은 참여기업이 자부담 해야 한다.

자부담은 예비사회적기업이 1차연도에 10%에서 2차연도 20%로, 사회적기업은 1차연도 20%에서 2차연도 30%, 3차연도 50%를 부담해야 된다.

지원기간은 지원개시일로부터 12개월간이며, 매년 재심사를 통해 예비사회적기업은 최대 2년, 사회적기업은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 인기드라마, ‘쌈, 마이웨이’ 촬영장 개장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KBS에서 방영된 인기드라마 ‘쌈, 마이웨이’ 촬영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1월 22일 오후 부산진구 엄광로에 소재한 호천문화플랫폼에서 관련 기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촬영장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류드라마 촬영지 등을 이용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부산진구, 부산디자인센터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8년 한류드라마 관광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자금 1억 6000만 원으로 호천마을에 ‘쌈, 마이웨이’ 촬영장을 재현했다.

호천문화플랫폼을 드라마 속 남일바를 그대로 재현해 방문객들이 언제나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드라마 속 장면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과 소주병 소망등 달기 등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통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1월 중 호천마을을 모티브로 한 관광상품 디자인이 개발되면, 지역 주민들의 수익사업 지원을 위해 디자인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앞으로 호천마을이 글로벌 인기 관광지로 자리 잡을 때까지 지속적인 홍보와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호천마을  호천문화플랫폼 전경 ©부산시
호천마을 호천문화플랫폼 전경 ©부산시

◇부산 사상구, 시 최초 공공 건설공사 원가 공개

부산 사상구는 부산시 16개 구·군 가운데 공공 건설공사의 원가를 최초로 공개한다.

사상구는 지난해 9월부터 구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 계약의 투명성과 구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계약금액 기준 5억 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해 구 홈페이지에 원가내역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대상은 계약금액 6억 6200만원인 치매안심센터(연면적 628㎡, 보건소 증축) 건축공사로 공개내역은 설계내역서와 도급내역서이다.

김대근 구청장은 “공공건설 공사가 투명하게 진행되면 행정기관이 신뢰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사 부풀리기가 사전에 차단되어 예산절감에 기여하는 등, 건강하고 투명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상구청 전경 ©사상구
사상구청 전경 ©사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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