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
  • 김남규 김남규외국어출판사 대표 (nkkimnamgyu@naver.com)
  • 승인 2019.02.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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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 20회- 계속 상황을 알려줘

제가 다국적 기업들에서 근무했던 기간에 자주 들었거나, 사용한 말입니다. 또한 할리우드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 아주 자주 쓰이는 표현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필히 암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조직에는 지휘계통(chain of command)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래는 직장 상사가 지시하는 예문들입니다.

Keep me informed

=Keep me posted

=Keep me updated

=Keep me advised! (계속 상황을 알려줘)

ⓒ pixabay
ⓒ pixabay

‘내일 아침이 되자마자 보고서 제출해’라는 말도 많이 들으시죠. 이 말은 다시 말해 야근해서라도 일을 끝마치라는 지시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I want the report on my desk first thing tomorrow morning

여기서 ‘first thing’은 ‘제일 먼저’라는 뜻입니다. 가령 ‘first thing tomorrow morning’이라는 문장에 들어가면 ‘아침 눈 뜨자 마자 제일 먼저’라는 뜻으로 쓸 수 있습니다.

혹시 ‘당신의 계획을 승인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대봐’라는 말을 들으신 분들도 있으신가요. 이렇게 쓰시면 될 겁니다.

‘Give me the three reasons why I should approve your plan’

‘서면으로 보고해’라는 말도 많이 들으시죠.

I want it in writing.

=I want it in black.

여기서 ‘in black figures(또는 numbers)’은 ‘인쇄 되어진’, ‘재정 상태가 흑자인’이라는 두 가지 뜻을 갖고 있습니다.  문장에서는 ‘I want our discussion inked in black’(나는 우리의 논의 사항이 기록으로 남기 바랍니다), ‘The good news is we are in black numbers this year(좋은 소식은 우리가 올해 흑자를 냈다는 겁니다.)’ 정도 겠지요.

반대로 ‘in red’은 ‘in red ink’와 뜻이 같습니다. 재정 상태가 적자 상태를 말하지요.

‘My bank account is in red(내 은행 계좌는 적자야’라고 쓰면 될 겁니다. 

 

<저자 소개>

‘김남규의 직장 종합영어’는 3만 시간 영어 전문가 김남규 대표가 주 1회 연재하는 실전영어 칼럼이다. 김남규 대표는 1956년생으로 서울고와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한 뒤 35년 동안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했다. 근무한 곳은 아멕스카드, 시티은행, 휠라, 코린도, 인도네시아투자조정청 등이다. 2016년 김남규외국어출판사를 창업했다. 저서로는 《김남규의 골프영어》《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초급, 중급》을 포함해 총 6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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