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브리핑] 경기도, 스마트공장 탈바꿈…800여개 사 756억 지원
  • 경기=박승봉·방복길 기자 (sisa214@sisajournal.com)
  • 승인 2019.02.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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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기대"
"학교마다 창의적인 교육활동 펼치도록 지원"
"정책소통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자료"
경기도청 전경 ⓒ박승봉 기자
경기도청 전경 ⓒ박승봉 기자

경기도가 올해 800여개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오래된 공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탈바꿈시킨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국비 756억 원을 확보해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793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오래된 중소·중견기업의 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바꾸거나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체 비용의 50%를 국비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75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는데 이는 전체 사업비의 28.2%에 이르는 규모다.

스마트공장은 기존 소품종 다량생산 방식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기획·설계, 생산, 유통·판매 등 모든 과정에 정보통신(ICT)기술을 접목해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말한다. 경기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의 28%1971개사(전국 1)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경우 생산성은 30.0%가 늘고, 불량률은 43.5%, 원가 15.9%, 산업재해 22% 등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2018.3. 관계부처 합동. 발췌). 기업당 고용도 평균 2.2명 증가하는 등 청년이 좋아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관련 설비와 솔루션을 최초 도입하는 기업에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는 신규구축과 기존 설비시스템의 기능향상을 최대 15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고도화 2가지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평원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글로벌 경쟁에 참여하려면 불량률 감소를 통한 경쟁력 향상이 필수 요소인데 스마트공장이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 교육감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경기 교육감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 이재정 교육감, 2019신규 장학관 역량개발 연수 특강 진행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월 18일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2019 상반기 신규 장학관(교육연구관) 역량개발 연수’에 참석해 특강을 진행하고 참석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감은“2019년은 3·1독립운동 100주년, 민선 혁신교육감 10년, 혁신학교 10년, 교육청 예산 18조 시대이며, 아울러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기운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AI의 발달, 빅데이터 등을 통한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에 교육계에도 5~10년 내 큰 변화가 밀려올 것이며, 우리의 과제는 학교의 미래에 대한 설계”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교육은 지식의 양을 늘리는 것이 강조되고 있지만, 앞으로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원리를 알려주고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시간, 공간, 여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장학관(교육연구관)의 과제로 도교육청, 지역교육청, 학교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혁신교육 3.0은 교실, 학교, 마을로 발전해 가고 있으며, 마을과 지역에 맞는 혁신교육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교육자치의 핵심은 학교 민주주의가 살아나고 학교마다 창의적으로 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발굴하고 집행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학관이 교육정책에 관한 전문가가 되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상호 수평적 협력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설명 후에 “교육청은 정책의 개발·연구·새로운 변화에 대한 수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교육정책이 현장에 잘 적용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장학관으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2019년 3월 1일자로 임용되는 신규 장학관 40여 명을 대상으로 20일까지 2박 3일간, 경기교육 주요 정책과 방향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천시 빅데이터 자료 ⓒ이천시
이천시 빅데이터 자료 ⓒ이천시

 

◇ 이천시, 신비한 빅데이터 분석 2018하반기 BEST7 선정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선정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비한 빅데이터 분석 2018 하반기 Best 7'에 시에서 자체분석 한 '주요업무계획 및 보도자료 등 정책소통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이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는 1년에 2번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전국 지자체에서 분석한 빅데이터 중 완성도 및 활용도가 높고 각 지자체로부터 추천을 많이 받은 7개를 우수사례로 선정하여 혜안시스템을 통해 각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이천시의 ‘‘주요업무 계획 및 보도자료 등 정책소통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자료는 행정안전부 빅데이터 플랫폼인 혜안(http://www.insight.go.kr) 시스템을 이용하여 별도의 예산 수반없이 자체 인력으로 진행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관련 부서에 제공하여 조직진단 및 업무처리 개선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었다.

시 관계자는 2019년에도 이천시 대표 축제(도자기, 복숭아, 쌀 등) CCTV 최적지 선정, 인구 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놓이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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