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무심코 열었다가는 큰일…랜섬웨어 예방법
  • 정락인 객원기자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02.27 13:23
  • 호수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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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자료 백업,클라우드 서버 업로드 습관 길러야 피해 최소화

랜섬웨어 공격에서 내 검퓨터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은 없을까. 보안 전문가들은 ‘철저한 예방’과 ‘주의’를 당부한다. 

먼저 중요한 자료와 업무용 파일은 PC와 분리된 저장소에 별도 보관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백업을 하거나 클라우드 서버에 업로드해 놓으면 랜섬웨어에 감염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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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신 이메일은 열어 보기 전에 제목이나 수신자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지인을 사칭하는 메일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메일을 열었더라도 첨부된 파일은 섣불리 실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급적 발신자와 전화통화 등으로 확인한 후 실행해야 안전하다. 메신저나 문자메시지 등에 첨부된 링크(바로가기)도 마찬가지다. 파일을 실행하기 전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해 악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안정성이 불확실한 웹사이트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컴퓨터에 백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항상 최신 버전을 유지해야 더 안전하다. 모르는 사람이나 의심 가는 이메일을 받았을 때는 제목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관련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랜섬웨어에 PC가 감염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외장하드나 공유폴더도 함께 암호화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연결을 차단해야 한다. 인터넷 선을 컴퓨터에서 분리하고 PC 전원도 꺼야 한다. 

이런 다음 증거를 보존한 상태에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경찰에서 피해 증거를 조사한 후에는 하드디스크를 분리한 후 보안 전문업체를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된 PC는 포맷 후 최신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에 사용해야 한다. 해킹 상담이나 피해 신고, 원격 점검 등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www.krcert.or.kr, 전화 118)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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