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공립유치원 27개 학급 확대
  • 대전 = 김상현 기자 (sisa411@sisajournal.com)
  • 승인 2019.02.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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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교육감 3월 신학기 주요 교육정책 발표
공립유치원 확대로 500여 명 유아 공교육 유입
미세먼지 대책 등 올해 주요 신사업 발표

대전시교육청이 공립유치원 증설 등 2019년 신학기 주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은 2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학기부터 새롭게 추진할 교육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은 올해 공립유치원 27개 학급을 신·증설할 것을 밝혔다. Ⓒ시사저널 김상현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은 올해 공립유치원 27개 학급을 신·증설할 것을 밝혔다. Ⓒ시사저널 김상현

 

공립유치원 27 학급 신·증설, 516명 신규 혜택

올해는 공립유치원 27 학급을 신·증설하는 등의 방식으로 유아교육 공교육 기능 확대를 꾀한다. 이를 통해 516명의 유아가 혜택을 받는다. 지역별로는 동구 3학급, 중구 4학급, 대덕구 6학급, 서구 8학급, 유성구 6학급으로 배치됐다.

이러한 노력이 최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정부 간의 갈등 속에서 대전시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유총은 현재 올해부터 운영되는 에듀파인 참여를 거부하며 대규모 시위까지 벌이는 상황이다. 

설 교육감은 “현재 대전사립유치원연합회 및 개별 유치원별로 접촉해 설득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시에서 올해 에듀파인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원생 200명 이상 유치원은 19개원이다.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혀 온 유치원은 1개원뿐이다. 오히려 의무 참여 유치원이 아닌 2개원이 에듀파인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했다.

교육청에서는 “3월 1일까지 에듀파인 참여 여부를 확정해야 하며 이에 참여하지 않는 유치원에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행정 및 재정적으로 엄중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서도 대책을 내놨다. 설 교육감은 “올해 유치원을 포함한 전체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미세먼지 경보 발생 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대비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조치방안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주변 공사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 발생이 심해질 수 있는 지역은 면밀한 분석을 통해 관련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시·구와 연계해 영향 평가 등을 실시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한, 그동안 인근 지역과 달리 지속해서 진행했던 일제고사를 폐지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설 교육감은 올해부터 수시평가로 운영하는 과정중심 평가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초·중학교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기초튼튼행복학교와 두드림학교를 236개 초·중학교로 전면 확대해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대전형 혁신학교 창의인재씨앗학교’도 지난해에서 5개교가 늘어난 초·중·고 19개를 운영한다.

그동안 설 교육감이 꾸준히 강조해 왔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강화’ 방안도 추가로 나왔다. 현장중심 수업개선 강화, 교육과정 연계한 독서교육, 소프트웨어 교육 및 메이커교육 확대 운영,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그 외에도 생존 수영 교육, 대안교육 기획 확대,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성폭력 예방 교육 강화 등이 올해 진행하는 교육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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