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경남람사르환경재단, 경남교육청과 MOU체결
  • 경남 = 정해린 인턴기자 (sisa518@sisajournal.com)
  • 승인 2019.02.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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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 보전 위한 환경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창녕 계성 고분군’ 국가사적으로 승격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과 경남도교육청의 협약식 체결 모습 ⓒ경상남도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과 경남도교육청의 협약식 체결 모습 ⓒ경상남도

경상남도는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대표이사 이근선)과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월 25일 도교육청에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환경교육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운영 △국외 학교 환경 교육정보 제공 및 상호 교류 활성화 △습지 등에서의 자연체험활동과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협력 △기업과 사회 공헌 협업을 통한 환경교육 사업의 활성화 △환경교육포럼 운영 등이다.

협약에 따라 람사르환경재단은 올해부터 ‘청소년 초록기자단’, ‘아시아 청소년 그린리더 콘퍼런스’, ‘한국, 일본, 대만 어린이 제비 캠프’, ‘경남 버드 페스티벌’ 등 기존 프로그램을 교육청과 공동 운영한다. 

이근선 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는 “교육청과 협약 체결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람사르환경재단에서 운영하는 습지와 생태 관련 환경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계성 고분군 3호분의 노출 전경 ⓒ고성군
계성 고분군 3호분 전경 ⓒ창녕군

◇창녕 '계성 고분군’ 국가사적으로 승격

창녕군과 경상남도는 창녕 계성면에 소재한 ‘창녕 계성 고분군(昌寧 桂城 古墳群)’이 국가사적 제547호로 승격 지정됐다고 2월 25일 밝혔다.

1974년 경상남도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된 ‘창녕 계성 고분군’은 영축산 구릉 사면부에 형성된 대규모 고총으로, 주변의 낮은 구릉에 261기의 봉분이 있다.

1967년부터 2018년 까지 진행된 발굴조사 결과 고분군의 축조집단은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을 조성한 세력 이전 시기의 비화가야 초기 중심세력인 것으로 밝혀졌다.

무덤의 구조는 구덩식돌덧널무덤(竪穴式石槨墓)이며 돌덧널(石槨) 상부의 덮개는 나무로 만든 것으로 덧널무덤(木槨墓) 단계에서 돌덧널무덤(石槨墓)으로의 변화 양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 계성 고분군’은 창녕 비화가야의 성립과 가야에서 신라로 이행해 가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는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에 국가사적으로 승격 지정됐다.

하동군이 지난 2월 22일 한국지방정부학회 주관 ‘2018 지방정부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동군
하동군이  ‘2018 지방정부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동군

◇하동군, ‘하동야생차의 세계화 프로젝트’ 한국지방정부학회에 호평

하동군은 (사)한국지방정부학회 주관 ‘2018 지방정부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월 25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중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거나 귀감이 될 만한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상으로, 한국지방정부학회가 매년 10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책 사례를 공모한다.

평가는 정책 형성단계(30%), 정책 집행단계(35%), 정책 성과(35%) 등 3분야 8개 세부지표로 나눠 이뤄진다. 하동군은 이번 평가에서 ‘1200년 만에 꽃 핀 하동야생차의 세계화 프로젝트’ 추진사업을 정책사례로 제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동야생차 세계화 프로젝트는 화개면 무농약지구 선포를 시작으로 1200년 전통차 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미국 스타벅스 본사의 가루녹차 수출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난 2월 22일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군 관계자는 “야생차의 100년 발전전략 가시화를 위해 홍차 수출시스템을 구축하고 차 소재 개발을 통한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41회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 대건고 학생들의 모습 ⓒ고성군
제41회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 대건고 학생들 ⓒ고성군

◇전국 고교축구대회 인천 대건고 우승…대회 유치 고성군 지역경제 '단비'

고성군은 고성에서 개최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1회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인천 대건고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월 25일 밝혔다.

지난 2월 24일 오후 고성군스포츠파크 3구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인천 대건고가 대구 현풍고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대구 현풍고의 준우승에 이어 충북 충주상고와 대구 대륜고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32개 팀이 참가해 예선 풀리그와 본선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63경기가 진행됐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전국 규모 대회 유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이번 대회에 2000여명의 고교축구선수와 관계자들이 고성군을 방문해 9억 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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