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주 후반쯤 개각 예정”… 현역 입각 어디까지?
  • 유지만 기자 (redpill@sisajournal.com)
  • 승인 2019.03.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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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영선·우상호·진영 의원 입각 예상

청와대가 이번 주 후반쯤 개각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의원이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우상호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진영 의원이 행안부 장관에 거론되고 있어 현역 정치인의 입각 여부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월25일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월25일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월3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개각 시기에 대해 “이번 주 후반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현재 수장 교체가 확실시되는 부처로 행정안전부(김부겸), 해양수산부(김영춘), 국토교통부(김현미), 문화체육관광부(도종환) 등이 꼽힌다.

이중 행안부 장관으로는 진영 의원을 비롯해 김병섭 서울대 교수, 정재근 전 행정자치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문체부 장관으로는 우상호 의원,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으로는 박영선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인사와 개각 관련해서 너무 단정적으로 쓰면 틀릴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정치인 세 분은 단수 확정된 후보가 아니고 복수의 후보이고, 여전히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대사급 인사는 3월4일 내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주중대사로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주일대사는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윤근 현 러시아 대사 후임으로는 이석배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주오스트리아 대사에 이상철 전 안보실 1차장이 유력시된다. 조윤제 주미대사는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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