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브리핑] 전주서 생산된 탄소 양궁부품, 프랑스에 수출
  • 전북 = 전용찬 기자 (sisa610@sisajournal.com)
  • 승인 2019.03.14 11: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등 집중 조성
전북도내 특성화고, 취업률 3년째 ‘급락’
군산시,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추진 시동

전북 전주시의 한 중소기업이 탄소기술로 만든 탄소 양궁부품이 프랑스에 수출된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신상품개발지원센터 입주기업인 거광이엔지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Vincent Archery’사와 60만 달러 규모의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탄소기술원 신상품개발지원센터 입주기업인 거광이엔지는 기술원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복합소재 박람회인 ‘JEC World 2019’에 참가 중이다.

거광이엔지는 이번 구매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시제품제작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탄소 양궁부품을 유럽 수요기업에 납품할 수 있게 됐다.

기술원도 탄소 기술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일본 가나자와 대학, 태국 복합재 협회 등과 국제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탄소복합재의 대량 생산기술개발과 동남아 시장 개척 등의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다양한 홍보활동과 전시부스 운용을 통해 대한민국 탄소산업에 대한 위상이 그동안 많아 높아졌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전주시
ⓒ전주시

 

◇전북도,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집중 조성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1280억 투입

전북도는 미세먼지 차단과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1280억원을 투입해 도시숲과 마을숲, 명상숲 등을 집중적으로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숲은 도심의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과 폐선로 부지 등에 만드는 것으로 4년간 103ha 규모로 조성한다. 마을숲은 기능이 떨어진 농어촌 마을 인근에 있는 숲을 복원하는 것으로 31곳을 대상으로 한다. 명상숲은 학교 안의 놀리는 땅에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어 만든 녹색 쉼터로 121개 학교에 만든다.

연도별 예산은 올해 250억원, 2020년 322억원, 2021년 372억원, 2022년 336억원이다. 이는 2005년부터 작년까지 14년간 생활권 주변의 숲 조성에 연평균 134억여원씩 총 1884억원을 투입한 것과 비교해 배 이상 많은 것이다.

김용만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도심의 숲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여름 도심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크다”며 “도심 인근에 숲을 집중적으로 만들어 쾌적한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 도내 특성화고 취업률 3년째 급락
-지난해 6.54%에 그쳐…최영규 도의원 “대책 마련” 촉구

최영규 전북도의원은 13일 도의회 도정질문을 통해 “도내 특성화고등학교의 취업률이 매년 하락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도내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2016년 39.84%에서 2017년 30.25%로 줄었고 2018년에는 6.54%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2018년의 취업률 산정 기준이 당해 년도 12월 1일로, 2016년과 2017년보다 2개월 이르다는 점을 고려해도 하락세는 뚜렷하다. 최 의원은 이런 하락세가 대졸자를 우대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부실한 교육과정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이 대학 졸업자, 특히 명문대 졸업자를 우대하면서 우수한 학생들이 특성화고를 외면하고 있으며, 교육과정도 현장성이 결여된 이론 위주로 돼 있어 학생들이 수업에 흥미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현장실습이 폐지된 후 특성화고가 더욱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어 “특성화고 학생들은 적성에 맞지 않아 다른 학과로 옮기고 싶어도 전과가 되지 않아 자퇴하는 사례가 많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군산시,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추진 시동

군산시는 기존의 종이상품권을 대신할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모바일 상품권이 도입되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상품권을 사고 QR코드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게 된다.

시는 QR코드 제작과 가맹점 정보 최신화를 3월 한 달간 실시한다. 이후 5∼6월 가맹점 앱 설치,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구축, 시범운영을 거쳐 이르면 7월부터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군산시는 지난해부터 3000억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업 매출 증대와 지역 내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하면, 안전하고 간편하게 상품권을 사서 쓸 수 있다”며 “가맹점은 수수료가 절감되고 은행 환전의 불편함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 고창군, 유채·자운영 심은 경관농업지구 2000ha 조성

고창군은 유채와 자운영 등을 심은 경관농업지구 2000ha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경관농업은 겨울철 빈 농토에 유채, 자운영, 메밀 등을 심어 주변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 이들 식물은 농사를 앞두고 갈아엎어 땅심을 기르게 하는 역할도 한다.

고창군은 가급적 운곡 람사르습지와 고인돌 유적지 등 주요 관광지 주위를 경관농업지구로 지정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농가에는 종자비와 파종비 등을 지원한다. 연말부터 사업을 시작하며 반응이 좋으면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청보리밭 축제로 경관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연 데 힘입어 관광지 주변에 특색 있는 경관지구를 추가로 조성하려 한다”며 “관광객 유치와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