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뇌졸중 위험 13% 높다
  •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 승인 2019.03.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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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후 뇌졸중 예방도 병행해야

암 환자는 뇌졸중에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서우근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와 이준영 고려대 의학통계학 교수 연구팀은 암과 뇌졸중 간의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2~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암 환자 2만707명과 일반인 67만5594명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암 환자는 일반인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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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위험도 커진다. 암 진단 7년 차 때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은 일반인보다 21% 높았다. 연구팀은 항암 치료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같은 암 환자라도 항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뇌졸중 발병 위험이 21% 높았다. 

뇌졸중 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는 암은 위암, 대장암, 폐암이다. 인두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은 관련이 없다. 서우근 교수는 "암뿐만 아니라 뇌졸중 위험까지 겹쳐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이 크다. 암 진단과 동시에 뇌졸중 위험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관심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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