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브리핑] ‘숙성 홍어의 향연’ 영산포 홍어축제 12일 개막
  • 전남 나주 = 정성환 기자 (sisa610@sisajournal.com)
  • 승인 2019.04.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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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둔치공원 일원서 12~14일 사흘간 개최
나주시, 혁신도시 완충녹지에 ‘주민 참여 숲’ 조성
나주시, 17억 투입 고품질 배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전라도의 대표 음식 숙성 홍어의 대향연이 전남 나주시에서 펼쳐진다. 나주시는 12~14일 사흘간 ‘제15회 영산포홍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영산강 푸른 물결과 노란 유채꽃이 만발한 영산강 둔치공원 일대를 배경으로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막걸리를 곁들인 홍탁, 홍어회, 찜, 홍어앳국 등 숙성 홍어를 소재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오감만족 축제로 15회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홍어 예쁘게 썰기’, ‘홍어 시식 왕 선발’, ‘홍어 탑 쌓기’, ‘홍어 깜짝 경매’ 등 관광객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경연이 준비됐다. 

‘나주시민가요제’, ‘나주시립국악단&합창단 공연’, ‘영산포 선창 콘서트’,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첫날 개막식 30분 전에는 주민들이 영산포 선착장에 도착한 황포돛배에서 홍어를 옮기는 '흑산도 홍어 배 입항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홍어 연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비눗방울 만들기, 홍어 전시관 운영, 천연염색 체험 등 상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죽산보 개방에 따른 강 수위저하로 다야선착장으로 이전·운영했던 황포돛배도 홍어의 거리에 위치한 영산포 선착장으로 재이전해 축제장과 영산강 일대 유람을 개시한다. 

김민주 영산포홍어축제추진위원장은 “봄날의 나른함과 지루함을 확 날려버릴 수 있는 이번 축제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꼭 방문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 영산포 홍어축제  ⓒ나주시
나주 영산포 홍어축제 홍어장사대회ⓒ나주시

 

◇나주시, 혁신도시 완충녹지에 ‘주민 참여 숲’ 조성  
-전남도 ‘숲속의 전남’만들기 일환, 사업비 5억원 투입  

나주시는 전남도 시책인 ‘숲속의 전남’ 만들기 일환으로 혁신도시 완충녹지에 주민·단체가 직접 가꾸는 ‘참여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숲속의 전남’은 이낙연 현 국무총리가 전남지사로 재직할 당시, 나무심기 등 녹지 확충을 위해 추진했던 브랜드 시책 중 하나다.

‘주민단체 참여 숲’은 주민과 민간단체가 사업을 직접 제안한다. 녹색도시 구현과 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있어 도민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본 공모사업에 선정을 통해 도비(2.5억) 포함 사업비 5억 원을 투입, 빛가람동 중흥리버티아파트 옆 완충녹지부지 1만3000㎡에 ‘그늘 숲’ 등 도심 숲을 조성한다.

이달 초 착공예정인 해당 부지에는 단풍·이팝나무 등을 식재한 산책로와 조경 마운딩, 벤치, 파고라 등 휴게시설이 들어선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숲 조성을 통한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구현과 여가·힐링 공간 제공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나주혁신도시 완충녹지 ⓒ나주시

 

◇나주시, 고품질 배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17억원 투입, 고품질 배 생산 기반 구축

국내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는 ‘과수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배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1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한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배 품질향상 기반을 구축, 국제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배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FTA확산 등으로 국내 과일의 판로 확보에 대한 어려움과 미국으로 수출되는 중국산 배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진 데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과수 고품질 현대화 △일반과수 생산시설 지원 △과원정비지원 △고품질 무 지베렐린 처리 배 계약출하 지원 △배 수출전문단지 육성 △배 수출촉진 해외 판촉 행사지원 △배 소포장재 유통기반 구축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달 28일, 농업기술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사업대상으로 확정된 농가주 17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과수분야 보조사업 추진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기준 나주시는 전체 2227농가, 1990ha 면적에서 배를 재배, 국내 배 재배면적 19.3%를 점유하고 있는 전국 제1의 배 주산단지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책 지원에 힘써 나가겠다”며 “재배 농가도 고품질 배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해 나주 배 명성이 유지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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