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브리핑] 올해 일자리 1만2600개 창출 목표…전년比 28%↑
  • 경기 오산 =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4.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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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019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 공시…'오산형 청년수당' 지원사업 등 중점 추진
향후 4년간 총 5만개 일자리 공급 약속
경기 오산시가 올해 1만26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2019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고용노동부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방침에 따른 것이다.
오산시는 올해 청년 일자리 3571개, 어르신 일자리 1650개, 여성 일자리 836개, 취약계층 일자리 514개 등 총 1만2600개의 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올해 청년 일자리 3571개, 어르신 일자리 1650개, 여성 일자리 836개, 취약계층 일자리 514개 등 총 1만2600개의 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오산시청

오산시는 올해 청년 일자리 3571개를 포함, 어르신 일자리 1650개, 여성 일자리 836개, 취약계층 일자리 514개 등 총 1만2600개의 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 일자리 규모는 지난해보다 2775개(28%) 늘어난 수치다.

 
정부는 지역 고용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제시하도록 하고, 컨설팅과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앞서 곽상욱 오산시장은 민선 7기 공약으로 향후 4년 임기 동안 총 5만개의 일자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오산시는 일자리 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일자리 인프라 구축 ▲일자리협력 네트워크 구축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고용장려금 등 5개 분야의 세부실천과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 설치, 계층별 일자리사업 추진, 여성 취업지원프로그램 신설, 오산형 청년수당 지원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곽 시장은 "일자리는 가정경제와 복지를 지탱하는 기둥인 만큼 공공분야 사회서비스뿐 아니라 민간부문 경제 활력을 높여 고용기반을 넓혀나갈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함께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집중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른 2019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교밖 학교' 2019년 오산 시민참여학교 시작

도시 곳곳에서 현장 탐방학교를 운영해 전국적으로 시민참여교육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는 '오산 시민참여학교' 2019년 1학기 과정이 4월부터 시작됐다.

시민이 교사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학교는 시청, 시의회, 에코리움, 물향기수목원 등 40여 개 지역 인프라를 초등학생이 직접 방문해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오산시의 대표적인 공교육 혁신 지역특화사업이다.

시민참여학교는 2011년 9개 탐방학교로 시작해 계속 확대돼 왔으며 올해는 총 44개의 탐방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탐방학교는 초등 교과과정과 연계해 운영되고 올해는 오산시 초등학생 90% 이상이 참여하게 된다.

조기봉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는 "많은 교사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시민참여학교 접수가 10분만에 마감될 정도로 오산의 대표적 교육모델로 성장했다"며 "학교와 함께 지역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 최우수상 수상

오산시가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4000만원의 시상금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실적은 지난 1년간의 지방세 체납액 징수와 체납처분 등 체납 정리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로 체납액 정리, 기관장의 관심도와 신징수기법 발굴, 특수시책 추진 등 5개 분야 19개 지표를 삼았다.

곽상욱 시장은 "지방세는 우리 시 재정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자주재원"이라며 "고질적 납세기피자에 대한 강력한 기동징수 활동을 전개해 성실 납부자가 우대 받는 조세정의 실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시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동산압류 등 체납징수 뿐만 아니라 불성실 체납자에 대해서는 범칙사건으로 조사해 고발하고 있다. 지방세 체납액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경제적 회생과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분납제도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문식 징수과장은 "올해에도 체납액 130억원 달성을 위해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선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조세정의를 실현하는 한편, 다양한 납세 편의시책으로 시민 위주의 세정업무를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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