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브리핑] '경력단절' 여성 지원…군포여성새로기일하기센터 8일 개소
  • 경기 군포 =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4.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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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시장 "경력 단절 여성 경제생활 함께 지원해야"

◇군포시, 경력 단절여성 취업 지원…'군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 8일 개소

군포시가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복귀 및 참여를 돕기 위한 '군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새롭게 설립, 8일 문을 연다.

군포시가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복귀 및 참여를 돕기 위한 '군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새롭게 설립, 8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복귀 및 참여를 돕기 위한 '군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새롭게 설립, 8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군포시 제공

8일 시에 따르면 군포시청 별관 1층에 자리를 잡은 군포새일센터는 결혼이나 임신,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직업 상담과 교육·훈련, 취업 알선, 사후 관리 등 종합적인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단순한 취업 알선이 아니라 취업 준비와 유지 관리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여성들이 되도록 경력 단절 상황을 재차 겪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한대희 시장은 "저출산 시대라고 출산만 지원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경제생활도 함께 지원해야 인구·경제 정책에 실효성이 생긴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새일센터 신규 설립 외에 군포시일자리센터도 시청 별관으로 이전했다. 지역경제과와 일자리정책과 등 일자리 관련 부서도 별관으로 이전해 취업 상담 및 지원 등 경제 분야 업무가 한 장소에서 종합적으로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상반기 채용박람회 19일 개최…25개 강소기업 참여

경기 군포시가 일자리를 찾는 누구에게나 개방하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군포시 상반기 채용박람회 ⓒ군포시 제공
군포시 상반기 채용박람회 ⓒ군포시 제공

8일 군포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군포시 상반기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군포시는 2012년부터 매년 대규모 박람회(상·하반기 2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군포를 비롯해 인근 지역에서 25개의 강소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채용박람회에서 적합한 인재를 찾는 기업과 맞춤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를 위해 효율적 현장 채용 면접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약 100개 일자리 중 50~60%의 구직 성사율을 기록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기업체 채용 면접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시는 구직 희망자들을 위해 이력서 작성 및 이력서용 사진 촬영, 면접 대비 클리닉 및 메이크업, 일자리 상담 등의 취업 지원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홍진 일자리정책과장은 "많은 기업과 구직자가 군포 채용박람회에서 새로운 시작의힘을 얻는 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며 "시는 매년 크고 작은 채용박람회를 다수 개최해 구직 희망자에게 취업 기회를 알선하고, 지역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기업 정보는 12일부터 군포시청 홈페이지(www.gunpo.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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