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유천 구속영장 청구…“황하나 대질심문 안 해도 정황 충분”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19.04.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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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수 박유천 마약 투약·거래 혐의 구속영장 청구…박유천, 혐의 전면 부인

경찰이 마약 투약 및 거래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시사저널 최준필
©시사저널 최준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월2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박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한 정황이 있고,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은 박씨의 옛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와 함께 올해 초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씨로부터 "박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이후, 박씨가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거래하고 판매책에 돈을 입금하는 CCTV 영상을 확보한 걸로 알려졌다.

다만 박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세 차례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황씨의 부탁으로 돈을 입금하고 물건을 전달했을 뿐"이라며 관련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한 걸로 전해졌다.

박씨와 황씨간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경찰은 대질심문을 검토했으나,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그동안 수집한 증거와 조사내용으로도 혐의 입증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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