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다이어트의 필수 조건은 ‘기초대사량 증가’
  •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 승인 2019.04.30 08:00
  • 호수 15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초대사량을 늘리면 살이 빠지는 체질이 된다”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사람이 있다. 이 말은 음식을 적게 먹는데도 뚱뚱해진다는 의미다. 실제로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면 우리 몸은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한다. 굶을 때 우리 몸은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도록 작동하는 것이다.  

ⓒ pixabay
ⓒ pixabay

예컨대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면 우리 몸은 기초대사량을 줄인다. 기초대사량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신체가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숨을 쉬거나, 심장이 뛰거나, 체온을 유지하는 등 생존을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를 줄이면 먹은 음식을 에너지로 쓰지 않고 몸에 지방으로 저장한다. 따라서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 되는 것이다.  

반대로 기초대사량을 늘려 에너지 소모가 많은 체질로 만들면 살이 덜 찐다. 하루 기초대사량이 1000kcal인 사람과 1300kcal인 사람이 같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1300kcal인 사람은 살이 덜 찐다. 기본적으로 열량을 300kcal 더 소비하기 때문이다. 신현영 한양대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기초대사량은 근육량과 비례하므로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 근육량이 많은 사람이 건강 유지에 유리한 셈”이라며 “근육량을 늘리는 특효약은 신체 활동 즉 운동이다. 운동은 체중 감량에 필요할 뿐만 아니라 감량한 체중이 다시 늘어나지 않도록 유지하며 근육 감소도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