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브리핑] 함평나비대축제 31만명 방문…‘티켓파워 입증’
  • 전남 함평 = 이경재 기자 (sisa614@sisajournal.com)
  • 승인 2019.05.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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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4만여 명 증가·입장료 수입 9억5500만원…‘흑자축제’
‘농촌판 기본소득제’ 함평군, 하반기부터 농어가수당제 시행

전남 함평나비대축제가 입장객 31만명을 돌파하며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5월 8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막해 6일 폐막한 함평나비대축제에 31만666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올해 나비축제는 잦은 비와 타 축제 기간과 겹치는 악재에도 지난해 보다 4만여 명 늘어난 입장객 수를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KTX 함평역 정차, 승차권과 결합한 축제 입장권 할인 판매 전략이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제대로 먹혀들었다고 자평했다.

입장료 수입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군민 무료입장 탓에 2017년 기록했던 최고 수입(9억8200만원)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해보다 1억5000여만원 늘어난 9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실상 최근 10년 기간 동안 거둔 최대 실적으로 전국에서 몇 안 되는 흑자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농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한 축제장 내 각종 판매장 수입도 짭짤했다. 군민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은 지난해보다 1억5000여 만원 늘어난 4억255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각종 판매장 매출과 부스 임대료 수입 등을 합하면 축제장 내에서만 10억11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8년 연속 10억원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함평군은 나비축제의 여운이 남아있는 함평엑스포공원을 이달 말까지 축제 때보다 저렴한 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 3500원, 어린이·만65세 이상 2500원, 유치원생 1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운영한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올해 나비축제가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와 500여 공직자, 군민들 덕분”이라며 “성과보다는 올해 부족했던 부분에 더욱 집중하며 내년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함평나비축제 현장 ⓒ함평군
하늘에서 내려다본 함평나비축제 현장 ⓒ함평군

 

◇ ‘농촌판 기본소득제’ 함평군, 하반기부터 농어가수당제 시행
-분기별 30만원씩 연간 120만원 지원 

 
함평군이 오는 8월부터 농어가수당을 지급한다. 

함평군은 지난 3일 보건복지부가 6개월여 동안 검토 끝에 농어가수당 지급이 가능하다는 사회보장제도 협의 결과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농어가수당 지급 신청을 접수받고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30만 원씩 총 6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1년 이상 함평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군민으로 농업경영체에 등록하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임업인 포함)이다.

또 농업경영체에 등록하고 가축시설이 함평군에 있는 실제 축산인과 어업면허, 어업허가를 받거나 어업신고를 하고 어업에 종사한 지 1년이 경과한 어업인 등이다.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이거나 부부간 중복세대, 신청 직전년도 각종 보조금 부정수급 사실이 적발된 자 등은 제외된다.

분기별 30만 원씩 총 120만 원을 준다. 올해는 하반기(8월, 11월)에만 30만 원씩 총 60만 원을 지급한다.

농민들의 기초생활을 보장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함평사랑상품권)로 전액 균등 지원한다. 

수당을 지급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오는 7월 중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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