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남해군 설리항, 어촌뉴딜사업 선도 모델 지정
  • 경남 = 정해린 기자 (sisa518@sisajournal.com)
  • 승인 2019.05.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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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자 선정…수소 공급 활력 기대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 8대 선도사업에 ‘남해군 설리항’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5월 8일 밝혔다.

어촌뉴딜300 8대 선도사업은 어촌뉴딜사업의 선도모델을 선정해 대상지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향후 어촌뉴딜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도모델에는 어촌뉴딜사업을 진행하는 전국의 70개 어촌 가운데 8개소가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설리항이 유일하다. 

남해군 설리항 전경 ​ⓒ경상남도​
남해군 설리항 전경 ​ⓒ경상남도​

대상지는 어촌뉴딜 자문위원의 의견을 반영하고, 전문가 사전검토 및 권역별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번 선도모델 지정에 따라 남해군은 국비를 추가 지원받고, 해수부의 선진지 견학 시 해당 지자체를 우선해 선발하는 등의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설리항을 경관과 디자인이 뛰어난 어촌뉴딜 최고의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민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생활밀착형 사회 기반시설 정비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남도내에는 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하동 등이 선정됐다.

 

◇경남도,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자 선정… 수소 공급 활력 기대

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월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생산기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창원시 성산구 일원에 2020년 7월 완공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사업비 총 90억 원 중 48억 5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수소생산기지 사업대상지 위치도 ⓒ경상남도
수소생산기지 사업대상지 위치도 ⓒ경상남도

도에 따르면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되면 하루 1000kg(승용차 200대분/버스 40대분)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생산된 수소를 팔룡, 덕동, 죽곡 수소충전소로 이송하는 등 창원시 전역의 수소 보급을 위한 생산거점기지 역할도 수행한다.

한편, 울산과 여수 등에서 수소를 공급받고 있는 창원시는 생산지역과 거리가 멀어 운반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향후 생산기지에서 수소를 자체 생산해 충전소에 공급하게 되면 수소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수소산업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도, 해만가리비 특화 품종 개발…기후변화 능동 대처

경상남도는 경남수산자원연구소에서 경남연안에 최적화된 해만가리비를 육종한다고 5월 8일 밝혔다.

해만가리비는 기후변화로 인한 패류양식 생산량 감소를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양식 가리비 품종 중 하나다.

현재 경남에서 양식되고 있는 해만가리비는 중국에서 이식된 인공종자로 어린 조개 양성 시 높은 기형발생률과 봄철 대량 폐사로 인해 품종개량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수산자원연구소는 MOU를 체결한 미국 메릴랜드주 해양환경기술연구소(IMET)와의 협의를 통해 4월과 5월에 거쳐 미국 동부 지역의 어미집단을 가져왔다.

미국산 해만가리비 ⓒ경상남도
미국산 해만가리비 ⓒ경상남도

이어 올해는 겨울철 저수온과 여름철 고수온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동부의 버지니아주와 매사추세츠주로부터 4월 11일과 5월 3일 두 차례 해만가리비 어미를 도입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1년까지 두 지역 어미집단의 지속적인 종보존과 교배를 통해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북아메리카 대서양연안이 원산지인 해만가리비는 고수온에 강하고 성장이 빨라 2012년부터 국내에서 각광 받아온 품종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축척해온 해만가리비 인공종자 기술을 미국산 어미 선발육종에 적용함으로 경남산 해만가리비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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