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정준영 따라 구속될까
  • 공성윤 기자 (niceball@sisajournal.com)
  • 승인 2019.05.09 11: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단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의 구속 여부가 5월9일 오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불법동영상 유포 및 경찰유착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최종훈이 3월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 시사저널 고성준
불법동영상 유포 및 경찰유착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최종훈이 3월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 시사저널 고성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선 최종훈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가 시작됐다. 최종훈과 함께 일반인 2명도 준강간 등의 혐의로 같이 심사를 받게 됐다. 앞서 수사 당국은 5월7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청구했다.

최종훈 등 3명은 구속된 가수 정준영(30)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 리조트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정황은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남아 있던 음성 파일과 사진 등에 담겨 있었다고 알려졌다. 한 피해 여성은 4월 최종훈 일행을 고소했다.

그 외에도 최종훈에겐 불법 촬영물을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 음주운전 적발을 무마하려한 혐의 등이 적용돼 있다.

한편 경찰은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에 대한 구속영장도 5월8일 신청한 상태다.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이다. 검찰이 이를 받아들여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면 승리 또한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