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무기 ‘깊은 호흡’
  •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05.20 17:00
  • 호수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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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욱의 생활건강] 대체의학적 스트레스 진단과 치료법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대체의학적으로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 AK테스트가 대표적이다. AK는 Applied Kinesiology(응용근신경학)의 약자로 1963년 미국의 굿하트 박사가 창안한 대체의학의 한 분야다. 근육의 힘을 측정해 몸에 이상이 있는지를 알아내는 방법이다. 스트레스가 있다면 이마에 있는 감정반사점에 손을 댔을 때 근육의 힘이 약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감정반사점은 미국의 베넷 박사가 발견한 포인트로 양쪽 이마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분 즉, 동공에서 수직으로 올라간 이마 부위다. 테스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유재욱 제공
ⓒ 유재욱 제공

① A가 팔을 옆으로 어깨 높이까지 들어 올린 후 힘을 준다. B가 그 팔을 눌러 내릴 때, A는 팔이 내려가지 않도록 버틴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팔은 내려가지 않는다.  

② 이번엔 B가 A의 감정반사점을 누르면서 동시에 팔도 눌러 내린다. A의 팔이 버티지 못하고 힘없이 내려간다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만일 A의 팔이 버틸 수 있다면 A는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할 수 있다.(사진 참조)

스트레스가 많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① 복식호흡 

정신적 스트레스는 본질이 무의식의 영역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팔 근육의 힘은 자신의 의지로 뺄 수 있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는 그렇지 않다. 우리 몸에서 의식을 통해 무의식을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리모컨은 바로 호흡이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의식적으로 호흡이 얕고 빨라지는데, 이때 의도적으로 깊은숨을 쉼으로써 무의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깊은 호흡’ ‘복식호흡’은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중요한 무기다. 

깊은숨은 횡격막이 아래로 최대한 내려가면서 배가 쑥 나오는 복식호흡을 의미한다. 그런데 숨을 깊게 쉬라고 하면 대부분 가슴이 올라간다. 이러면 오히려 횡격막이 위로 올라가면서 숨이 짧아지게 된다. 이것은 ‘역설적인 호흡’이라고 해서 본인은 깊은숨을 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산소 공급이 잘 안되는 것이다. 가슴과 어깨에서 힘을 빼고 횡격막과 복부를 이용해 천천히 숨을 쉬어보자. 1분 정도만 집중해 심호흡을 해도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 

② 두개천골요법(CST)

두개천골요법은 1970년 미국에서 발달한 대체의학적 치료 방법이다. 감정반사점을 터치함으로써 치료하는 것이다. 우선, 감정반사점에 가볍게 두 손을 올려놓는다. 만약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하면 AK테스트상 강했던 근육(팔)이 약해진다. 손끝의 감각에 집중하면 감정반사점이 불규칙하게 박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감정반사점에 손을 올리고 복식호흡을 하면서 박동이 규칙적으로 느려지도록 한다. 1분 정도 후 감정반사점의 박동이 규칙적이 되면 다시 AK테스트로 스트레스 정도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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