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브리핑] 창원, 방산·조선산업 활성화 스타트…920억 투자협약 체결
  • 정해린 부산경남취재본부 기자 (sisa518@sisajournal.com)
  • 승인 2019.05.20 18: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 전통시장, 새롭게 탈바꿈한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5월 20일 시청에서 한화디펜스 등 방산·조선 관련 6개 기업과 총 9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무 시장과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여기업은 한화디펜스㈜, 테크엔지니어링, ㈜아이스펙, ㈜칸정공, ㈜유니스타, HDM INC 까지 총 6개다.

창원시와 방산 및 조선 관련 기업들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
창원시와 방산 및 조선 관련 기업들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의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한화디펜스(주)는 창원에 종합연구소를 신축해 잠수함용 배터리 사업 등에 총 500억 원을 투자하고 50명을 신규로 고용한다.

조선해양 및 플랜트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테크엔지니어링은 조선해양 및 플랜트 분야 설계와 해석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100억 원을 투자하고 30명을 신규 채용한다.

방산용 전자파 차단필터와 모터 제어기 및 제어시스템 제작업체인 ㈜아이스펙도 70억 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거제에 본사를 둔 알루미늄 선박ㆍ구조물 제작 전문 기업인 ㈜칸정공은 창원 마산합포구에 알루미늄 전용 선박 제조 조선소를 건립하기 위해 140억 원을 투자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220명의 직접고용 뿐만 아니라 3000명 이상의 간접고용이 창출되고 향후 5년간 3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전후방 산업에 긍정적 연계 효과가 큰 방산 및 조선산업의 성공적인 육성을 위해서 기업과 소통하며 행정적ㆍ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창원 전통시장, 새롭게 탈바꿈한다

창원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9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약 74억 원을 확보했다고 5월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온라인 쇼핑과 대형 유통점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상점가가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를 통해 주차환경개선사업,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전통시장 대학협력, 노후전선 정비사업,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 등 5개 분야가 선정됐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은 도계부부시장, 지귀시장, 수남상가, 회성종합시장에서 진행되며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특색을 차별화하고 고객서비스 수준을 집중 개선하는 사업으로 도계부부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됐다.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분야에는 동마산시장이 선정돼 시장 역량 강화 및 창업교육과 창업‧마케팅 비용 등이 지원된다.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노후된 전기설비를 개선하는 노후전선 정비사업에는 상남시장과 양곡유신종합시장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마케팅, 상인교육, 컨설팅 등의 사업지원과 시장매니저, 배송서비스 등의 인력지원을 제공하는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에는 진해중앙시장 등 11개 시장이 선정됐다.

허성무 시장은 “전통시장 환경 개선으로 방문객이 많아지고, 매출이 증대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창원 방산중소기업, 동남아 판로 개척한다

창원시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방산 관련 제조기업 6개사와 함께 '2019 말레이시아 금속가공기계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째인 말레이시아 금속가공기계 전시회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 관련 전시회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36개국 20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주변국에서 2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말레이시아 금속가공기계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과 시 관계자들 ⓒ창원시
말레이시아 금속가공기계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과 시 관계자들 ⓒ창원시

창원에서는 방산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역기업 6곳이 참가했다.

이들 가운데 (주)오프는 주요생산품인 베어링을 연간 30만 불(약 3억6천만 원)의 수출 MOU를 체결했고, SF하이월드(주)는 유압기기관련 신규 거래처를 확보해 10만 불(약 1억 2천만 원)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방위산업제품 뿐만 아니라, 정밀기계부품 및 유압기기 등 관련 산업시장으로의 확대도 점점 증가하고 있으므로 시장진출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