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1위 전자담배 ‘쥴’ 국내상륙…“청소년 판매 집중단속”
  •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9.05.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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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신종담배 특징·유해성 자료 제공
쥴 기기와 니코틴 카트리지 포드 ⓒ쥴 랩스
쥴 기기와 니코틴 카트리지 포드 ⓒ쥴 랩스

미국 전자담배 시장 1위 제품인 '쥴'(JUUL)의 국내 상륙으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청소년들에게 미칠 수 있는 악영향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쥴이 5월24일부터 한국에서 정식으로 판매됨에 따라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와 광고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해외 청소년 사이에 크게 유행하고 있는 쥴 등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가 이달 말 잇따라 국내에 출시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력해 편의점 등 담배소매점에서 청소년에게 담배와 전자담배 기기장치류를 판매하는 행위를 6월까지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쥴은 손가락 길이만 한 USB 모양의 본체에 '포드'(POD)라는 니코틴 함유 액상 카트리지를 끼워 피우는 전자담배다. 2017년 출시 이후 2년 만에 미국 시장 점유율 70%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해 청소년의 니코틴 중독이 미국 현지에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경찰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담배소매점을 대상으로 계도·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또 금연단속원과 금연지도원을 동원해 금연구역에서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는 행위를 7월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학교와 가정에서 청소년의 신종담배 사용을 인지하고 지도·통제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에게 신종담배의 특징과 유해성 정보도 제공한다. 신종담배 모양, 제품 특성, 청소년 건강 폐해, 흡연 청소년을 돕기 위한 방법 등을 묶어 5월 말부터 일선 학교에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온라인에서의 불법 담배 판촉 행위를 단속한다. 국가금연지원센터는 6월부터 '담배 마케팅 감시단'을 운영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판매·광고 행위를 감시하고 불법 행위를 고발한다. 7월 중엔 국가금연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담배 불법 광고·판촉 신고센터'를 개설해 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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