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 사고
  • 김재태 기자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05.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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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1명 사망, 3명 치료 중…소말리아 아덴 만 작전 후 귀국했다 참사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아덴 만에서 6개월간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해군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의 입항 환영행사 도중에 사고가 발생해 해군 병장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는 5월24일 오전 10시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해군기지사령부에서 일어났다. 사령부 내 부두에 정박한 최영함의 선수 쪽 갑판에서 훗줄(배가 정박하기 위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터져 군인 5명 쓰러졌다.

부상자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행사장 주변에 있던 구급차에 실려 군 병원과 민간병원으로 이송됐다.

5월24일 오전 10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에서 열린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식 중 배 앞부분에서 홋줄(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구급 차량이 급히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5월24일 오전 10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에서 열린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식 중 배 앞부분에서 홋줄(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구급 차량이 급히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들 중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병장 1명은 얼굴 부위를 심하게 다쳐 치료를 받던 도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부상자 중 1명은 손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는 데 그쳐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3명은 팔 등을 다쳐 병원에서 현재 치료 중이다.

이들은 모두 청해부대 소속으로 소말리아 아덴 만에서 작전 수행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한 후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부두에서는 최영함 장병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해부대 입항 환영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이번 사고의 원인과 사후 대처에 대해 해군 관계자는 “현재 군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숨진 장병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해부대 28진 최영함은 지난해 11월 출항해 193일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외국 선박 30척에 대해 호송 작전을 수행했으며, 소말리아 아덴 만 해역과 인도양에서 선박 596척의 안전 항해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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