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브리핑] 국공립어린이집 사회적협동조합 전환 교육 본격화
  • 서상준 경기취재본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5.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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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참여 협동조합으로 어린이집 운영 혁신
2년 내 관내 6개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계획

경기 오산시가 국공립어린이집의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을 적극 추진중이다.

오산시는 5월30일 오산시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전환대상 6개소 어린이집 학부모 30여명, 원장·보육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로 나눠 각각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오산시는 지난 3월 첫번째 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오산시가 올해 청년 일자리 3571개, 어르신 일자리 1650개, 여성 일자리 836개 등 총 1만2600개의 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오산시청
오산시 청사 ⓒ오산시 제공

이날 교육은 학부모, 원장, 보육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개방·참여형 어린이집을 운영하도록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인식개선 및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오산시는 현재 관내 6개 국공립어린이집을 2년 이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5개소는 연내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목표로 부모와 교사 대상으로 5월에서 7월까지 월 1회 이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한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회적협동조합 어린이집이 본격화되면 개방·참여형 어린이집 운영이 활성화해 안심보육 환경이 조성되고 보육서비스 질 향상에도 큰 진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시, 전자담배 'JUUL' 청소년 판매 차단 나선다

경기도 오산시가 청소년에 대한 전자담배 이른바 '쥴(JUUL)' 판매 차단에 나섰다. 해외에서 청소년들 사이에 크게 유행하고 있는 전자담배(쥴JUUL) 등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가 잇따라 국내 출시됨에 따라 시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내린 것이다.

5월31일 오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청소년에 대한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최대한 차단하고 흡연시작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판매행위 집중 단속 등의 조치를 지속 추진한다.

신종액상형 전자담배(JUUL)는 USB 모양의 본체에 니코틴 함유 액상 카트리지를 끼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는 편의점 및 슈퍼, 온라인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구매 시도가 많아질 것으로 판단, 관내 담배소매업소(459개)에 관련 법규 안내문을 발송했다. 특히 아동청소년과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및 금연지도원과 연계해 6월 한달 동안 집중적으로 계도 홍보할 예정이다.

빙성남 오산시보건소장은 "청소년들의 신종담배 사용은 니코틴 중독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만성 흡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청소년을 신종담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역사회, 학교 및 가정 내에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산시,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경기도 오산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토지 3만9111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감정평가사 검증을 완료했다고 5월31일 밝혔다. 오산시는 이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하고 오산시청 홈페이지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등을 통해 인터넷 열람을 실시한다.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토지의 지번별 가격을 열람한 후 이의신청이 있으면 5월31일부터 7월1일까지 시청 토지정보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에 적정한 의견가격을 기재한 후 제출하면 된다.

오산시에서는 이의신청이 들어온 필지에 대해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의 가격과 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 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26일까지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회신할 계획이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지방세인 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와 국세인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세자료로 활용되며 개발부담금, 국·공유재산의 사용료 산정 등에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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