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투수’ 류현진, 이달의 투수상 수상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19.06.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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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이어 한국인 2호

‘괴물투수’ 류현진(32‧LA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 수상이다.

박찬호 이어 한국인 2호
ⓒ AP 연합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6월3일(현지시간) 류현진을 내셔널리그 ‘5월의 투수’로 뽑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은 5월 한 달 동안 6경기에 등판해 45⅔이닝을 던져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이달 선발 투수 가운데 류현진의 승수를 넘는 경쟁자는 없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인 선수로는 박찬호 이후 21년 만에 이달의 투수상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당시 다저스 소속이었던 박찬호는 1998년 7월 6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1.05를 기록했다. 아시아 투수로서는 박찬호 외에 노모 히데오(1995년 6월, 1996년 9월)와 이라부 히데키(1998년 5월, 1999년 6월), 다나카 마사히로(2014년 5월) 이후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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