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의 총명함은 곧은 눈썹 끝에 있다”
  • 주선희 원광디지털대 교수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07.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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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배우 전지현의 인상은?

2003년 영화 《실미도》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이래 《아바타》, 《명량》 등 해마다 몇 편의 영화가 1000만 명에 이르는 관객을 동원하며 기록을 갱신했다. 이제 1000만 명의 관객 수는 한국 영화의 흥행을 판가름하는 기준점으로 작용한다.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 명이다. 한 영화를 1000만 관객이 봤다면 국민 5명 중 1명은 영화를 봤다는 얘기가 된다. 이는 어마어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영화배우가 1000만 관객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은 배우 자신에게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온갖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줄 수 있어 더욱 가치 있는 일이다. 한 편의 영화를 이끌어가는 영화배우의 카리스마와 인상이 그래서 중요할 수밖에 없다. 

1000만 관객 영화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인상에는 어떤 특징이 있기에 이런 행운을 누릴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의 주·조연 배우가 되는 행운은 배우의 인상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 주선희 제공
ⓒ 주선희 제공

한번 마음먹은 것은 꼭 해내는 일자 눈썹, 영화 베를린과 암살 속의 그녀 

1981년 10월 30일, 서울에서 출생한 전지현은 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과를 졸업, 1997년 월간지 《에꼴》 표지모델로 데뷔했다. 2002년 《엽기적인 그녀》로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2014년 《별에서 온 그대》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2015년 《암살》로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전지현의 1000만 관객 동원영화는 《도둑들》(2012년, 32세) 과 《암살》(2015년, 35세)이다. 

① 길쭉한 목형인, 온순한 편

전지현은 몸매나 골격이 길쭉길쭉한 전형적인 목형인이다. 목형은 나무와 같이 곧아야 하고, 기색은 청기를 띠어 수려해야 그 올바른 격이니  안면은 길고 청백하여 그다지 외향적이지 않고 온순한 편이다. 전지현이 말하기를 보수적이라 부모님이나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다 한다. 피부가 투명하고 탄력 있으니 기질이 순하다.

② 넓고 반듯한 이마, 예체능에 재능 보여

이마가 적당히 넓고 반듯하다. 이마 가운데 내려온 부분이 제비초리이다. 이마에 잔털이 많아 끼가 있고 예체능에 재능이 있다. 아버지가 사업을 해 유복한 환경으로 강남8학군을 다녔다. 전지현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인기가 하늘을 찔렀고, 여우주연상까지 탄 나이가 이마 가운데 부분 사공인 22세이다. 이 부분이 관록궁인데, ‘관록궁은 일신의 영귀를 보는 곳이니 자세히 살펴라’고 한다. 이마에서 코까지도 물 흐르듯이 잘 연결이 되어 복록과 수와 부귀를 함께 누린다. 두 눈썹 사이인 인당도 훤하고 적당히 넓어 희망하는 일이 이루어지고 건강하다. 명궁이 맑고 밝고 윤택하면 학문에 통달한다. 전지현은 혼자 있을 때 무엇인가를 배우거나 책을 읽는다고 한다.

③ 총명하다는 일자 눈썹

눈썹이 일자로 잘 누워있다. 눈썹은 주로 어질고 어리석음을 분별하는 곳이므로 눈썹이 맑고 섬세하며 양미간이 넓고 수려하고 긴 사람은 천성이 총명하다. 눈썹에 해당하는 운기인 32세에 결혼하고 《도둑들》이 1000만 관객 영화에 등극했다. 일자 눈썹은 결단력이 있고 한번 정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굳은 심지를 가졌다. 긴 눈과 일자 눈썹의 기운으로 《베를린》(2013년, 개봉 33세, 왼쪽 눈썹 끝 부위) 영화도 성공했다. 2015년(35세, 왼쪽 눈 시작 부위) 영화 《암살》이 1000만 관객 영화에 올라섰고,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④ 이성적인 검은 눈동자

전지현은 눈이 크다. 도둑들에서 애니콜 역할로 시원시원한 연기를 했다. 눈동자의 흑백이 선명해 감정적이기 보다는 현실적이고 이성적일 것이다. 눈이 길어 거시적인 안목으로 세상을 본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이후 오랫동안 흥행에 실패하고 CF만 찍는 배우라는 말을 들으며 미국으로 진출, 미스터리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가 2012년 영화 《도둑들》과 2013년 《베를린》, 2014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2015년 《암살》의 성공을 통해 CF용 스타라는 오명을 깼다. 배우 생활을 오래할 거라는 의지가 확고해 비난에 초연할 수 있었고, 늘 준비하는 배우라는 점이 장점이라고 스스로를 평했다.

⑤ 오뚝한 콧날에 점, 재복 있다

콧날이 오뚝하다. 얼굴이 갸름하고 코도 균형 있게 길어 보수적이다. 팬들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 때문에 전지현에게 엽기적인 말이나 행동을 기대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튀는 행위나 말을 싫어한다. 사람들과 어울릴 때도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보다는 그냥 따라가는 편이다. 콧등에 점이 있다. 코는 돈 창고인데 돈 창고에 쥐가 들었다고 본다. 먹을 것이 있으니 쥐가 산다고 보아 재복이 있다. 코에 점이 있는 배우는 한가인, 고소영, 박수진 등이 있다.

- 원광디지털대학교 얼굴경영학과 13학번 신영옥 외
주선희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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