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브리핑] 최형식 군수 “현장 발로 뛰는 민선7기 만들 것”
  • 배윤영 호남취재본부 기자 (sisa616@sisajournal.com)
  • 승인 2019.07.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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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1년 ‘군민의 삶이 바뀌는 행복도시’기틀 마련
‘담양동문화예술촌’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최우수상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입장료 징수는 적법”

최형식 전남 담양군수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을 발로 뛰는 민선7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1일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별도의 기념행사를 생략하고 가진 정례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 사람과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인문정신이 민선7기 담양군정 운영의 핵심가치다. 최 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이러한 군정가치에 공감하고 지지해 준 덕분에 4선의 지방자치단체장으로써 민선7기 담양군정을 수행할 수 있는 영광을 받은 것 같다”며 공을 군민들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최 군수는 민선 7기 1년 동안 ‘소득 4만불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 조성’ 이라는 군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주민참여형 지방자치’ ‘지속가능한 생태 도시’ ‘서비스형 지방정부’ 의 3대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군민 희망 3대 약속과 약속실현 10대 핵심정책을 지난 1년간 군정 전반에 걸쳐 추진했다. 

최 군수는 특히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소득을 높이는 강한 농업군 구현을 위해 친환경 위생농업의 정착을 통한 소비자 신뢰확보, 가공과 관광을 융합한 농업의 고부가가치 실현에 정책역량을 집중해왔다.

담양군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우선 자치농정 기반을 강화한다. 그는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농업인이 주도하는 자치농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업회의소 구성과 농민헌장 제정 등 농정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기를 일자리 창출과 대안교육 도시 조성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정책을 마련으로 인구문제를 극복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지역 수요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 통근차량 운행을 통한 근로여건 개선, 농어업 유통활동가, 드론 운영 전문가, 조경수 조성관리사 양성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지역 인구의 주된 유출요인인 교육 분야는 인문학 교육을 접목한 ‘대안교육 도시 조성’을 목표로 방치돼 있는 봉산면 양지분교에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를 유치해 2021년 개교를 위한 발빠른 준비를 해 나갈 방침이다. 

군이 역점을 두고 있는 관광도시 개발은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한 재생사업을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과거 담양읍의 가장 큰 산업시설이었던 해동주조공장을 문화 창작과 예술·전시공간으로 새롭게 재생시킨 해동문화예술촌이 지난달 1일 정식 개장함으로써 담양군 문화관광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게 최 군수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예술촌 주변에 담빛길 문화생태도시 조성사업,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 등 새로운 문화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특색있는 문화재생 공간으로써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최 군수는 “주민과 더 많이 소통하고 주민이 정책결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주민이 합의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의 가치가 지속적인 정책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남은 민선7기 최대의 정책 목표다”고 했다.

최형식 담양군수 ⓒ담양군
최형식 담양군수 ⓒ담양군

◇‘담양동문화예술촌’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최우수상
-문광부 선정…특별사업비 지원

담양군이 문 닫은 양조장을 개조한 만든 ‘해동문화예술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9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선정 사업은 지역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에 특화한 발전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문화대표브랜드에는 특별 사업비가 지원된다.

담양군에 따르면 ‘해동문화예술촌’은 원도심 안 폐쇄된 막걸리 주조장을 시민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지역의 역사성을 잘 살린 도시재생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1950년대 말 영업을 시작해 2010년 문을 닫은 해동주조장을 개조한 ‘해동문화예술촌’으로 5222㎡, 창고 10동, 주택 4동으로 이뤄져있다. 6월 1일 정식 개장했다.

‘도시예술과 실험 예술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복합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누룩창고 등 옛 공간은 전시실로 변신했고, 새로운 공간도 신축돼 아카이브실 등으로 활용중이다.

오는 8월 4일까지 개관 기념전으로 국내외 작가 23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 ‘도시 리듬과 예술적 행동’전이 열릴 예정이다. 9월, 카페와 어린이도서관, 아카이빙 시설 등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공식 오픈한다. 

정병연 담양문화재단 본부장은 “해동문화예술촌은 과거 술도가의 노동과 쉼, 나눔이 있던 추억의 공간이자 군민들의 향수가 머물러 있는 공간이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담양읍의 가장 큰 산업시설이었던 해동주조공장을 문화 창작과 예술·전시공간으로 새롭게 재생켜 6월1 일 개장한 해동문화예술촌. ⓒ시사저널 배윤영
과거 담양읍의 가장 큰 산업시설이었던 해동주조공장을 문화 창작과 예술·전시공간으로 새롭게 재생, 6월1 일 개장한 해동문화예술촌. ⓒ시사저널 배윤영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입장료 징수는 적법”
-법원 “징수조례 자치법 근거” 판결...주민 2명 반환소송 담양군 손들어줘

담양군이 메타세퀘이아 길에 대한 입장료를 징수하는 조례 제정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로 가로수길을 이용하려면 현행처럼 성인 기준 2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광주지법은 최근 주민 2명이 담양군을 상대로 낸 가로수길 입장료 반환청구 소송에서 “담양군이 입장료를 징수한 조례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제정됐다”고 판결했다. 

이번 소송에서 재판부의 판단 기준은 가로수길의 입장료를 징수하는 조례가 지방자치법에 근거를 두고 제정됐는지 여부였다. 

재판부는 “지자체가 조례를 제정할 때 법률의 위임을 받아 공공시설을 설치하고 조례를 제정해 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담양군이 2011년 12월 가로수길의 국유재산 사용·수익 허가를 받은 후 가로수길을 정비해 공공시설에 해당된다고 명시했다. 

재판부는 가로수길 입장료와 사용료는 동일한 개념으로 관람객들에게 사용료를 입장료로 받았다 하더라도 무효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로 그동안 가로수길 입장료 징수의 적법성을 놓고 일었던 논란이 수그러들게 됐다. 담양군은 현행대로 성인 기준 2000원의 입장료를 그대로 받는다는 입장이다.

담양 메타세퀘이아 가로수길 ⓒ담양군
담양 메타세퀘이아 가로수길 ⓒ담양군

◇담양군, 가사문학 대가 송순문학상 작품 공모
-8월 30일까지 접수…담양 소재 작품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

담양군이 제7회 송순문학상 작품 공모를 진행 중이다. 

공모 분야는 시(시조)와 소설 2개 분야로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담양을 소재로 하거나 담양 관련 인물과 관계된 창작품 중 미발표작 또는 공고일(2019년 2월 28일)로부터 최근 1년 이내 발간된 단행본이면 된다. 

공모는 오는 8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접수받는다. 공모 후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중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2000만원의 상금을, 우수상 1명에게도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문순태 송순문학상 운영위원장은 “송순문학상은 그동안 담양 관련 공모 제한으로 출품을 원하는 작가들이 담양을 방문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하는 과정들 속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탄생했다”며 “역량 있는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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