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제국대학의 조센징》 外
  • 조철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07.07 11:00
  • 호수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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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쟁》《바람난 유전자》《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제국대학의 조센징   
정종현 지음│휴머니스트 펴냄│392쪽│2만원
해방 이후 독립 국가를 세우는 데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그중 좌우를 막론하고 근대 일본의 엘리트 육성장치였던 일본 본토의 제국대학에서 유학했던 조선인은 빼놓을 수 없다. 이 책은 일제 치하에서 일본으로 유학 갔던 조선인들이 왜 유학을 떠났으며, 누구에게 무엇을 배웠고, 돌아와서는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밝힌다.

이런 전쟁  
시어도어 리드 페렌바크 지음│플래닛미디어 펴냄│824쪽│3만9800원
6·25전쟁 참전용사가 미국 장병들의 생생한 증언과 공식 기록, 작전계획, 전문, 일기, 역사 기록물, 회고록, 신문 등 방대한 자료들을 모으고 세밀한 검증을 거쳐 1963년에 출간한 전무후무한 6·25전쟁사다. 6·25전쟁을 미국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분석한 종합적인 역사서일 뿐만 아니라 전쟁에 대한 교훈을 되새기는 미국판 징비록이라 할 수 있다.

바람난 유전자
나카노 노부코 지음│부키 펴냄│220쪽│1만4000원
일탈을 부추기는 우리 뇌와 유전자의 정체, 불륜에 대해 분노하고 비난하는 이면에 숨은 인간의 본성을 뇌과학과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풀어낸다. 나만은 절대 들키지 않을 거라고 믿는 사람들의 심리, 영웅호색의 탄생과 하룻밤 실수가 벌어지는 과학적 배경, 기혼 남성은 오래 살고 불륜 남성은 일찍 죽는 이유 등 흥미진진한 오해와 의문을 파헤친다.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김혜남·박종석 지음│포르체 펴냄 │264쪽│1만5800원
이제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의 다양한 감정들, 상대방 때문에 때로는 자기 자신 때문에 마주하게 되는 일상 속 모든 고통과 아픔에 대해 내놓는 처방전이다. 정신과 전문의로서 100만 독자의 마음을 위로한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저자와, 수많은 직장인들의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가 지식과 경험을 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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