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올들어 최고치…긍정 51.3%
  • 이민우 기자 (mwlee@sisajournal.com)
  • 승인 2019.07.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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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유지한 민주당…黃 취임 효과 빠진 한국당

문재인 대통령의 7월 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 들어 최고치인 51.3%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3주차(52.0%) 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표정은 엇갈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월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7월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7월 1주차(취임 11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51.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8%포인트 내린 43.8%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7.5%포인트로 오차범위(±2.5%포인트)를 벗어났다.

ⓒ 리얼미터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상승은 역시나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효과였다. 드라마틱한 장면이 전국에 생중계되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도 치솟았다. 실제로 주중집계 결과를 보면, 회동 직후인 7월1일~3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융은 긍정 52.4%로 상승했다. 다만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대내외적 현안이 부각되면서 후반에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둘 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27.9%를 기록했다. 황교안 대표가 선출되기 직전인 2월 3주차(26.8%) 이후 4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셈이다. 황 대표의 등판 효과가 예상보다 일찍 꺼진 셈이다. 민주당은 1.1% 하락한 40.4%를 기록했으나, 40%선을 유지하면서 체면을 지켰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오른 7.7%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4.8%, 2.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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