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인 12일 국회 앞에서 '개 식용'에 찬성하는 단체와 반대하는 단체의 집회가 각각 열렸다.
동물보호단체는 '2019 복날추모행동'을 열고 동물 임의도살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동물보호 활동을 하고 있는 미국 배우 킴 베이싱어가 함께 참석해 개식용 반대를 외쳤다. 한편 옆쪽에서는 대한육견협회 회원들이 개 식용을 찬성하는 집회를 열고 "축산물법상 불법이 아닌 개 식용을 막지 말라"고 주장하며 개고기를 시식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