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월요일 여의도로 이목 집중되는 이유?
  • 송창섭 기자 (realsong@sisajournal.com)
  • 승인 2019.07.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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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계 공동 행사 개최...보수 여전사 '이언주의 입'도 관심
2014년 3월25일 오후 여의도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사무실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안철수 중앙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윤여준 의장이 자리에 앉아 참석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사저널 이종현
2014년 3월25일 오후 여의도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사무실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안철수 중앙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윤여준 의장이 자리에 앉아 참석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사저널 이종현

22일 월요일에 다음 총선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정치 이벤트 2개가 열린다.

주목받는 행사는 6회에 걸쳐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새로운 길을 모색하다’다. 오전 10시30분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첫 번째 강연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강사로 나선다. 이날 강연에서 윤 전 장관은 ‘총체적 난국 대한민국, 결국 정치가 문제다’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황태연 동국대 교수의 ‘현대국가 이념과 중도개혁의 리더십’,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의 ‘대중음악의 소통과 혁신의 가치’, 윤덕민 한국외국어대 석좌교수의 ‘미중 패권경쟁 속 대한민국의 외교안보전략’,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가 바꾸는 우리사회의 미래혁명’, 김용섭 트렌드 분석가의 ‘밀레니얼 세대와 새로운 트렌드 그리고 한국정치’가 그 뒤를 잇는다.

 

안철수계 의원 공동행사 개최 '안철수 정치 신호탄?' 

이번 행사는 바른미래당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태규, 권은희,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이동섭 의원 등이 공동으로 연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이번 행사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귀국을 앞두고 열리는 것을 주목한다. 더군다나 첫 강연자로 나서는 이는 과거 안철수 전 대표의 멘토로 불렸던 윤여준 전 장관이다. 행사를 공동 기획한 이태규 의원은 윤 전 장관 보좌관 출신으로 안 전 대표와 윤 전 장관을 이어줬다. 안 전 대표는 6‧13지방선거 패배 직후인 지난해 7월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독일로 떠나겠다”면서 잠시 정계를 떠나 있었다. 안 전 대표의 귀국은 앞으로의 당 내분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안 전 대표는 8월 마지막주에 귀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해 7월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밝히고 있다. 안 전 대표는 1년 간의 해외생활을 마치고 오는 8월말 귀국할 예정이다. ⓒ시사저널 박정훈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해 7월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밝히고 있다. 안 전 대표는 1년 간의 해외생활을 마치고 오는 8월말 귀국할 예정이다. ⓒ시사저널 박정훈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낸 안 전 대표의 입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가 관심이다. 바른미래당 창당의 핵심주역이자 일정 지분을 갖고 있는 안 전 대표의 등장은 당 내분을 예상보다 빨리 봉합시킬 수도, 반대로 합의이혼을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 현재 당내 안철수계 의원들은 손학규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유승민계 의원들과 행동을 같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승민, 안철수 두 대권후보들이 손잡고 손학규 체제 붕괴를 시도할 경우 손 대표로선 정치적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날 안철수계 의원들이 주최한 행사에 어떤 당내 인사들이 참석할지가 벌써부터 관심이다.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언주 의원이 4월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시사저널 박은숙
이언주 의원이 4월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시사저널 박은숙

두 번째 행사는 오후 2시에 열리는 이언주 의원 출판기념회다. ‘나는 왜 싸우는가’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에서 이 의원이 어떤 선언을 할지가 관심이다. 이날 발표될 책에는 이 의원 본인의 정치적 행보와 정치 철학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보수진영 내 대표적인 파워 유튜브 정치인이다.

보수정치 성향과 부산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 지역구인 부산 중구영도구에 출마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다. 만약 이날 행사에 자유한국당 핵심 관계자가 참석할 경우 이 의원의 한국당 입당은 초읽기에 들어갈 수 있다. 또 경우에 따라, 이 의원이 이 자리에서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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