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전국 소나기 예보…5호 태풍 ‘다나스’ 북상中
  • 공성윤 기자 (niceball@sisajournal.com)
  • 승인 2019.07.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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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주말 시작되는 7월20일 한반도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

올해 다섯 번째로 발생한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 남해안을 향해 이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해상에서 생겨난 다나스는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올해 첫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10월8일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에 닥치면서 태풍 특보가 발효된 부산 해운대구 도로에서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 연합뉴스
2013년 10월8일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에 닥치면서 태풍 특보가 발효된 부산 해운대구 도로에서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7월18일 오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18km 속도로 북상 중이다. 19일 오후 3시엔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 해역이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시각은 주말이 시작되는 20일 오전 3시다. 이때 다나스는 제주도 서북서쪽 약 40km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추측된다. 

다나스가 한반도 전역을 직접 덮치진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1일 오전 3시 독도에서 동쪽으로 약 220km 떨어진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엔 세력이 약해진 상태로 일본으로 향할 전망이다. 

다만 18일엔 전국이 흐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남부지방과 충청도, 제주도엔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와 강원엔 소나기 예보가 있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경북 북부 제외) 50∼150㎜ △경북 북부, 제주도, 울릉도, 독도 30∼80㎜ △충청도 10∼40㎜ △서울, 경기, 강원 5∼50㎜ 등이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 지리산 부근은 250㎜ 이상, 제주도 산지는 15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다나스의 경로·강도와 관계없이 태풍에 실려 유입되는 열대 수증기와 북상하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주말까지 변칙적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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