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회 성과 ‘無’ 예상…추경 처리 무산될 듯
  • 공성윤 기자 (niceball@sisajournal.com)
  • 승인 2019.07.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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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정경두 해임건의안’ 놓고 여야 대립 끝에 합의 실패

6월 임시국회가 결국 빈손으로 끝날 전망이다. 회기 종료일인 7월19일에도 여야는 쟁점이 되는 안건을 두고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7월19일 오후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7월19일 오후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각 원내대표는 막판 합의를 위해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났다. 이들은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및 민생법안,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북한 선박의 삼척항 입항 사건에 대해 국정조사를 수용하면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이게 어렵다면 다음 주에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첫날 정경두 장관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고, 둘째 날 해임건의안과 추경안을 처리하자”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정 장관 해임건의안과 추경안을 연계하는 데 반대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 중재로 다시 모였다. 하지만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회동 직후 나경원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오늘(19일) 본회의는 어렵게 됐다”고 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협상 결과에 대해 “잘 안 됐다”고 털어놓았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당 원내대표가 다시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까지 없다”고 답했다. 

6월 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 본회의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 추경안 처리는 물건너 가게 된다. 4월25일 국회에 제출된 지 86일째 묶여 있는 셈이다. 이 외에 희귀난치 질환자를 위한 의약품의 빠른 출시를 도울 ‘첨단바이오법’ 통과도 힘들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나경원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를 우리는 안 한다”며 미리 보이콧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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