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껑충’…반일여론 폭발 속 8개월 만에 최고치
  •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9.07.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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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전주 대비 4.0%포인트 오른 51.8%…민주당 지지율도 동반상승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내 반일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껑충 뛰어올랐다. 아울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7월 15~19일 전국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7월22일 발표,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0%포인트 오른 51.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주간 집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셋째 주(52.0%)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4.2%포인트 내린 43.1%였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7%포인트로 벌어졌다. 보수층을 제외한 대부분 계층과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늘었다. 

리얼미터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항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 여론 확산, 정부의 대일 대응 기조, 조선·중앙일보의 일본어판 기사와 일본 후지TV의 문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한 비판 여론 확산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3.6%포인트 오른 42.2%,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3.2%포인트 내린 27.1%로 조사됐다. 두 정당 간 격차가 15.1%포인트로 크게 확대됐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오른 8.7%,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내린 5.0%, 우리공화당은 0.6%포인트 오른 2.4%,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내린 1.6% 등이었다.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리얼미터는 "반일 여론의 확산, 정부의 단호한 대응 기조가 맞물리며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해 다시 40%선을 넘어섰다"며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자가) 결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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