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에 ‘e-스포츠 전용경기장’ 들어선다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7.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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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경기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총 296억원 투자 400석 규모 주경기장 조성 예정
"연간 12만8729명 국내외 게이머와 팬들 찾을 것"

성남 판교에 400석 규모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건립된다. 경기도는 22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e-스포츠전용경기장' 조성지로 성남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e스포츠 육성을 위해 전용경기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를 진행했다"면서 "공모 참여 4개시에 대한 공모심사위원회 심사결과 성남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성남 판교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예상 조감도. ⓒ성남시 제공
성남 판교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예상 조감도.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서울 근교 입지, 판교의 상징성, IT·게임기업 밀집지역, 시의 사업추진 의지와 준비의 우수성, 높은 사업이해도와 구체적 사업계획 제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가 제시한 사업계획에 다르면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환상어린이공원에 도비 100억원, 시비 150억원, 민간 46억원 등 총 사업비 296억원을 투자해 지상 3층, 지하 1층, 총 연면적 8500㎡의 경기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400석 규모의 주경기장, 5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선수전용공간, PC방, 스튜디오, 다목적공간, 기념품샵 등이 조성되며, 중앙광장 방향 벽면에 미디어 월을 설치해 야외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성남시가 '경기 e-스포츠전용경기장' 조성지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전용경기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예산과 관련 행정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 연간 12만8729명의 국내외 게이머와 팬들이 찾아와 관람료, 기념품 구매 등으로 34억5000만원(1명당 2만6800원)을 지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한국 e스포츠협회 등이 산업별 제반 승수를 적용한 경제 효과 분석을 근거로 한다. 

또한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으로 인한 간접 경제 효과는 생산유발 619억6000만원, 고용유발 347명, 소득유발 112억원, 부가가치 증가 227억원, 세수유발 27억6000만원으로 추산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들어서는 판교의 1,2,3 테크노밸리, 분당벤처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위례 비즈밸리 등을 잇는 첨단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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