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브리핑] 스마트 산업도시 구축…지역기관 협업 도모
  • 부산경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7.23 13: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수출규제' 관련 지원 요청
전통시장 ‘맛과 멋’ 발굴한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7월 22일 ‘I-Road’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첫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7개의 유관기관과 5개의 지역대학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I-Road’ 프로젝트의 협의체 구성 및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I-Road는 연구·기술(R&T)기반의 스마트 산업혁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시는 창원대로를 기점으로 혁신기관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창원시가 스마트 산업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창원시
창원시가 스마트 산업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창원시

시는 이날 회의에 따른 의견을 바탕으로 7월 중 I-Road 협의체 운영을 책임질 실무단을 구성해 8월중으로 실행계획 수립을 완료한 후 프로젝트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10일 위기인식과 혁신을 위한 공동행동 등 4개의 컨센서스와 18개의 세부 핵심사업을 마련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I-Road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혁신기관들의 협업을 이뤄 연구·기술(R&T)기반의 스마트 산업혁신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수출규제' 관련 지원 요청 

창원시는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일본의 첨단소재 한국 수출규제 위기 대응과 관련해 주요 현안사업을 소개하고 예산지원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가 이날 지원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무수소방식 고경도 탄소코팅 실증라인 구축, 미래 전략사업 서비스형 비파괴검사 혁신, 초고온 소재부품 시험평가 및 인증, 의료용 임플란트 핵심 기술개발 및 실증 등이다.

시 관계자들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일본 수출규제 관련 지원을 요청했다. ⓒ창원시
시 관계자들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일본 수출규제 관련 지원을 요청했다. ⓒ창원시

시에 따르면 기재부와 산업부 등 관련 중앙부처에 방문해 지역 내 소재부품 산업 지원의 당위성과 국비확보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현재 일본의 첨단소재 수출규제는 ‘기해왜란’이라 불릴 만큼 위기 상황으로 정부예산안에 지역 내 소재부품 사업예산이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맛과 멋’ 발굴한다

창원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우리시장 맛집’ 선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월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하는 맛집 선정은 각 시장 상인회 및 SNS에서 추천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1차 선정 후 파워블로거 등의 창원시민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2차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이번 선정의 주요 평가 항목은 맛과 위생, 친절, 역사, 주차 및 접근성, 제로페이 가맹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전통시장의 맛집 발굴 및 홍보,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시는 2017년 34곳, 2018년 22곳, 2019년 22곳 등 총 78곳의 맛집을 발굴했으며, 올해 선정된 맛집뿐만 아니라, 기존 선정 점포들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선정된 맛집에 대해서는 맛집현판, 맛집인증서, 맛집안내서 제작 및 SNS, 언론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