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윤석열 체제 출범…“국민을 위한 검찰 되겠다”
  • 조해수 기자 (chs900@sisajournal.com)
  • 승인 2019.07.26 15:00
  • 호수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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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가 출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눈치 보지 않는 자세’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의 근본적 개혁’을 주문했다. 윤 총장은 “원칙에 입각해 마음을 비우고 한 발 한 발 걸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대검찰청 15층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사진)에서는 “(검찰권은) 오로지 헌법과 법에 따라 국민을 위해서만 쓰여야 하고, 사익이나 특정세력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 앞에는 꽃길만 놓여 있는 것은 아니다. 실현해야 할 숱한 정책 과제와 수사, 도전들이 도사리고 있다. 당장 눈앞에 닥친 것은 인사 문제다. 고위직 물갈이 태풍이 검찰을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수수사에서 잔뼈가 굵은 그가 정치적 편향성 시비에서 벗어나 엄정하게 중립적으로 검찰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양날의 검’이라고 평가되는 윤석열 체제 검찰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 시사저널 최준필
ⓒ 시사저널 최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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