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서석재 전 장관 측근들이 여의도에 모인 이유는
  • 이민우 기자 (mwlee@sisajournal.com)
  • 승인 2019.07.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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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기 추도식 준비 모임 결성, 추도식은 10월16일 예정
서석재 전 총무처장관
서석재 전 총무처장관

 

고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최측근 인사였던 서석재 전 총무처장관을 추모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 사하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서 전 장관은 최형우 김동영 김덕룡 전 장관과 함께 YS를 도와 문민정부를 탄생시킨 일등 공신이었다. 교사를 지내다 1968년 YS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는데 특히 불교계에 발이 넓었다.

서 전 장관의 측근들은 지난 25일(목) 정오 여의도 한 식당에서 고 서석재 장관 10주기 추도식을 개최하기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 10월 16일(수) 오전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10주기 추도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모임에는 옛 민주동지회, 민추협, 민주산악회, 나라사랑운동본부 인사들 8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는데 박재호 의원, 이종혁 이희규 전 의원, 심완구 전 울산시장, 임석 솔로몬그룹 회장, 김형준 전 춘추관장 등이 참석했다.

서 전 장관의 부인인 전순달 여사도 참석해 팔순 기념 케이크를 자르기도 했다. 서 전 장관을 따르던 이들은 想岩會라는 모임을 만들어 친목을 다져오고 있다. ‘想岩’은 시인 고은 선생이 지어준 서 전 장관의 호(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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